오랫만에 병원 명분으로 서울로 올라왔는데 점심 좀 먹으려고 대학교 학생식당 가보니 물가 차이를 절실히 느낍니다.
초저가 매뉴인 김밥과 핫도그 2000원, 기본 3500~5000원, 심지어 8000원대 매뉴까지 나올 줄이야.
2012년엔 기본 2500원에 비싸봐야 3500원, 지금 지방은 저 핫도그보다 큼직한 햄버거가 1700원에 3500원이면 온갖 매뉴들 중 하나 골라 배 터지게 먹는데 말입니다.
요즘 서울 대학생들은 하루에 고작 한 끼로 5000원을 써야 하는걸 생각하면 왜 알바하고 빚지는지 알만합니다. 지방거점국립대야말로 가난한 학생들의 구원자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