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그라운드 스토리라면....
이번학기에 이제는 없어진 C강의가 전필이 되면서, 해당 과목을 수강했던 이들을 위한 재수강용 강의가 급조되었습니다.
25년 만에 C를 가르치시는 머신러닝 교수님이 강의를 맡으시고 비루한 연구생인 제가 실습 조교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야 합니다만....
이런 상황에서 실습 강의를 준비하다 퍼뜩... "어차피 2,3학년 재수강생... 대부분의 기초 내용은 알건데.... 내가 그냥 교재대로 연습용 코딩이나 하다보면 이 학생들은 평생 C를 재미없는 구닥다리 언어...." 라고 생각하겠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중입니다.
1안 : 어차피 C...그까짓꺼 나중에는 파이썬 같은 생산성 높은언어 쓸텐데 뭐... 그리고 어차피 재수강생 이니 기초나 탄탄히!
2안 : 그래도 C도 쓸만하다는것을 알려주자. socket이나 pthread등의 기초의 기초만 모아서 C로도 그럴싸 해 보이는것을 할 수 있구나 라는 흥미위주!
1안이 준비도 평가도 편할거 같기는 한데 개인적으로 저는 학부때 2안 같은 강의가 좋았거든요. 재미없는 강의는 듣는 사람이나 하는 사람이나 재미없어서리....;;
기글인들의 의견은 어떤지 궁금합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