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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9.04.28 18:11

고양이가 증식하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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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731 댓글 28

치킨 사들고 집에 오는데 시끄럽습니다. 고양이들이 우애애애애애옹 하면서 건물 구석으로 뛰어가네요. 고양이 두 마리가 음... 데이트를 하고 있었다고 해 두죠! 문제는 그 옆에 애매한 포지션의 고양이가 '나... 나도...! 나도 할끄야!' 뭐 대충 이런 표정으로 끼잉끄잉뀌잉 이러고 기다렸다는 거.

 

백주 대낮에 남녀가 칠세 부동석하고 예의와 염치가 있거늘 아무리 축생이기로소니 음풍농월하며 어찌 저런 염치에 벗어나는 행위를 즐긴단 말인가 싶어 쳐다보고 있으니, 옆에 있던 한 마리는 그냥 도망가고 두 마리는 더 안으로 들어가는군요. 물론 저도 따라 갔는데 애들이 그만 둘 생각은 안해요. 

 

고양이가 아무리 못생겼기로소니 싫어하진 않는데 문제는 지금도 이 동네에 고양이가 많단 말이죠. 그래서 순수히 번식을 막겠다는 일념으로 치킨 봉지를 팍팍팍 흔들어 시끄러운 비닐 소리를 내니까 애들이 놀라서 더 안쪽으로 도망가네요. 거기까지 쫓아 갈 능력은 없으니까 어쩔 순 없는데.

 

지금도 원래 보이던 고양이들이 눈에 잘 안 띄고, 예전에 안 보이던 고양이들이 눈에 들어오고 있거든요. 고양이들이 좀 희소해야 경쟁도 적고 애들이 대접을 받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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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쮸쀼쮸쀼 2019.04.28 18:17
    요즘은 고양이 애옹대는 소리가 밤낮을 가리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 profile
    이루파 2019.04.28 18:22
    저 친구들도 살려고 저러는 것이니..
    인간이 이해를 해주거나 혹은 중성화 수술을 해주어야 겠지요.
    물론 가장 큰 문제는 반려묘를 거리낌없이 버리는 금수만도 못한 인간들이겠지만요.
  • ?
    노루      약해요 2019.04.28 18:27
    밍나..세... 아닙니다.
  • profile
    애플마티니      양고기를 좋아합니다. 2019.04.28 19:49
    쿠스....!
  • profile
    그레이색이야      어둠은 없고, 무지가 있을 뿐. 2019.04.28 18:41
    마. 모든 동물들이 그짓거리 하려고 사는 거 아니겠습니까양.
  • profile
    title: 흑우FactCore      Fact Bomber 2019.04.28 18:52
    하다 못해 길거리의 고양이도 이성친구가 있는데... 나는 없어... 크흙....
  • profile
    Veritas      ლ(╹◡╹ლ)  2019.04.28 19:08
    모니터 속에는 수많은 이성친구가 있지요 :)
  • profile
    title: 흑우FactCore      Fact Bomber 2019.04.28 20:51
    결혼 할 수 있나요?
  • profile
    Veritas      ლ(╹◡╹ლ)  2019.04.28 20:53
    러브 플러스에서는 결혼을 할 수 있고
    프린세스 메이커에서는 육아를 할 수 있습니다 :)
  • profile
    유카 2019.04.28 19:33
    쥐약을 뿌려서 고양이를 몇천마린가 죽였다는 도시의 수호자가 필요한 시점이네영.
  • profile
    Olorin 2019.04.28 19:54
    그런 수호자를 용인하면 범 우주적 존재가 같은논리로 사람을 죽여도 되겠군요. 너무 많다는 이유로 말이죠.
  • profile
    유카 2019.04.28 21:34
    쥐나 까치는 유해동물로 박멸하면 포상이 있(었)는데 고양이는 그렇지 않다는게 의문입니다.
    유기묘가 사람에게 해를 끼치면 끼치지, 이롭게 하지는 않잖아영.
    애호가가 많아서..? 이건 '돼지랑 소는 먹어도 돼는데 개 만은 안돼'를 외치는 그들의 논리와 똑같거든영.
  • profile
    Olorin 2019.04.28 21:57
    고양이가 직접적으로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요인은 몇가지 있지만 그게 죽여도 된다는걸 정당화 하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먹을 목적으로 죽이는것과 그저 자신에게 피해를 준다고 죽이는건 별개의 문제이고요.

    지금 위의 말처럼 대놓고 정당하다는듯 할 말은 아닌듯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정말 기분 나쁜 드립이네요.
  • profile
    유카 2019.04.28 22:24
    쥐를 죽일때도 정당함을 따져가며 죽이진 않을텐데... 고양이만 특별대우 할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고양이를 좋아하는 편이고 두마리를 키운적이 있습니다만 내가 좋다고 남이 똑같이 그럴거라 생각하진 않아영.
  • profile
    그레이색이야      어둠은 없고, 무지가 있을 뿐. 2019.04.29 08:54
    그런 우주적인 존재가 오롯이 자기 취미로 사람을 주물러대면 그건 괜찮으신가양.

    우리가 이미 그것들을 동위의 존재로 취급하지 않고 이용하는 건 주지의 사실이고, 생존을 위해서 어쩔 수 없습니다양.

    제가 좀 더 똑똑하면 자기편의대로 동물에게서 물질적 효용과 동시에 감정적 만족감을 번갈아 수탈할 줄 아는 사람이 될텐데.

    빡대가리라 어떤 애완동물도 기르지 않습니다양.
  • profile
    유카 2019.04.30 08:49
    그런 존재가 정말로 존재한다면 괜찮고 말고를 떠나서 인간으로서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생존을 위해서라고 인정하셨는데, 취미로 주물러대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 profile
    그레이색이야      어둠은 없고, 무지가 있을 뿐. 2019.04.30 09:11
    그러니 저는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그들에게 물질적 효용을 탈취만 하는 것이고,

    애완동물 애호가들은 고지능자라서 그런 물질적 수탈 이외에도, 반려라는 이름으로 자기 기호대로 주물럭거리면서 사랑인지 뭐시기의 정서적 수탈도 동시에 하고 있다는 거지양.

    저는 개체수 조절 해야한다고 봅니다양. 어차피 목숨이던, 번식욕구던, 자유의지던 우리는 이미 인간본위로 빼앗고 있고, 말 극대로 어쩔 수 없으니까양.
  • ?
    AMDAthlon 2019.04.28 20:07
    ...... 수호자라니요
  • profile
    유카 2019.04.28 21:35
    어느 짤에서 봤는데 참 인상깊은 표현이었습니다.
  • ?
    레인보우슬라임      $ dd if=/dev/zero of=/dev/null bb=500M count=1024 2019.04.28 22:41
    아마 쥐약을 뿌리면 별별 생물이 다 죽을겁니다. 애초에 사람 생각한대로 작동하는 물건은 없을겁니다.

    한국에 있던 여우나 기타 동물들도 쥐약에 쓸려나갔죠. 그거 쥐 잡으려고 뿌린거잖아요?
  • ?
    중고나라VIP      (5600x / RX6600XT) 원래 암드는 감성과 의리로 쓰는겁니다. 2019.04.28 20:19
    고양이에게 책임을 물을순 없죠. 동물이야 원래 본능대로 사는게 정상이고,
    번식하는게 인생 최대의 과업이니 말이죠.
    다만 그 균형을 깨뜨린건 인간이니, 인간이 해결해야할 문제입니다.
  • profile
    title: 흑우FactCore      Fact Bomber 2019.04.28 20:54
    쓰레기 봉투나 음식물 쓰레기 해집는거 방지한다고 먹이를 주면 닭둘기마냥 먹이 찾을 필요 없이 남는 시간에 번식만 줄창 할꺼고 넵두면 주기적으로 번식도 하며 쓰레기봉투랑 다 해집어두니... 결국은 잡아다가 고자로 만들던가 유해 조수로 씨를 말려야 한다는 건데 말입니다.

    정말 비용 안들고 간단한건 살처분이긴 한데 그놈의 개 고양이같은 메이저 반려동물만 보호하는 동물보호단체에서 모든 문제는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기적으로 주는 것으로 해결 가능함 하는 몰상식한 소리를 하며 동물학대라고 난리를 치겠죠...
  • profile
    이루파 2019.04.28 22:12
    가장 좋은 건 TNR 후 원래살던 곳에 방사해주는 것이겠지요.
    (원래살던 곳이 아닌 낯선 곳에 방사하면 영역다툼으로 소음이 발생합니다.
    고양이들의 스트레스는 덤이죠..)
    시간과 비용이 들더라도 TNR로 개체 수를 줄여가는 것이 가장 나은 방법입니다.
    만약 까치나 뉴트리아처럼 개, 고양이를 보이는 족족 살처분 할 경우 국제적으로
    비웃음거리+반한 감정만 유발하게 될 겁니다.
    그 이유는 까치와는 다르게 개, 고양이는 어느 나라에서나 존재하고 반려동물로
    가장 많이 키우기 때문이지요.
  • profile
    title: 흑우FactCore      Fact Bomber 2019.04.29 01:27
    TNR을 국가나 단체에서 돈 들여 하는게 아니라 그냥 아예 처음부터 입양시 중성화 수술을 의무적으로 하고 신고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마리당 수컷 10만원가량 암컷 30만원 가량이니 이 정신나간 비용을 무시할 수 없는 노릇이죠. 수의학과에다가 중성화 수술 실습용으로 제공하지 않는 이상...

    그리고 살처분이 타국의 비웃음거리나 반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어짜피 우리나라 유기동물 보호소에서도 동물보호법에 의거 10일간 보호하다가 안락사를 할 수 있는데 굳이 중성화 할 필요가 있나 싶어요.

    과도한 수의 길고양이들의 존재로 인해서 유해 동물과 해당 지약 서식종 가리지 않고 주변 생물들을 사냥하는 특성으로 해당 지역의 생테계가 싸그리 망가집니다. 그리고 쓰레기를 해집어놔서 미관을 해치고 인간의 관리도 못받아서 더럽고 벼룩같은 것들도 붙이고 다닐 수도 있으며 심지어 고양이도 광견병을 옮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국내의 사정에 따라 고양이를 살처분하는데 있어 타국이 간섭할 이유도 없고 자국의 사정에 신경도 안쓰고 불쌍한 고양이를 살처분한다!!! 하고 감성에 호소하는 양반들이 무슨 대수일까요. 개고기를 먹으니 미개한 국가네 뭐네 하는 브리짓 바르도 같은 골 빈 양반들이 뭐라 왈왈 컹컹 하든 무시하면 되는데 말입니다.
    전 그런 사람들 보면 당신네가 당신네 국가에 데려가서 키워줄 거 아니면 잠자코 있으라고 일갈하고 싶네요. 아 거기다가 한번 길냥이가 광견병에 걸린 체로 당신을 공격하면 어떻게 하실레요 라고 묻고 싶네요.

    미국만 하더라도 떠돌이 개나 길거리를 방황하는 유기견들을 예방 차원에서 포획해서 일정시간 보호하다가 안락사 시키거나 광견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수준의 공격성을 보이는 유기동물은 즉각사살까지 가능한 와중에 어느 누가 미국이 인간의 위대한 반려동물 개들을 잡아들여서 살처분한다!!! 하고 욕을 하던가 싶어요.
  • profile
    이루파 2019.04.29 01:53
    아예 독일처럼 아예 입양 이외에 반려동물 자체를 못 구하게 하는게
    맞지 싶기도 하군요.
    다만 혈통을 따지는 우리나라에서는 불가능에 가깝다는게....
  • profile
    title: 흑우FactCore      Fact Bomber 2019.04.29 01:56
    정말 TNR에 매년 들어갈 막대한 예산보다 그냥 반려동물을 출생부터 등록해다가 입양시 중성화 수술을 강제하게 하는 행정 체계를 하나 더 파서 관리하는게 예산을 획기적으로 아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
    레인보우슬라임      $ dd if=/dev/zero of=/dev/null bb=500M count=1024 2019.04.28 22:44
    살처분하면 뭐해요? 유기묘 버리는 사람이 있는데.
  • profile
    title: 흑우FactCore      Fact Bomber 2019.04.29 01:32
    정말 그냥 입양시에 중성화수술 증명서를 필수로 지참하게 만들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러면 유기묘가 되어도 번식 못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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