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재배수량이 거의 11만톤에 육박하고, 갑판 길이가 330m 를 넘어가는 니미츠급 항공모함의 급선회 영상입니다. 30노트(56Km/h) 로 질주할 수 있는 물건이 저렇게 급선회를 하는 거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 안 든달까요. 게다가 핵추진 덕에 연료걱정 할 필요 없이 최고속도로 몇십년간을 달릴 수 있다는 것도.
덤으로, 미국의 차세대 항공모함인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이 얼마 전에 취역했습니다. 이건 신형 전자기추진 항공기 사출장치의 첫 사출 영상. 증기식이여서 이룩때마다 갑판이 증기로 덮힌 영상만 보다가 조용하고 증기없는 갑판을 보니 어색하네요. 45톤의 항공기를 3초 안에 240Km/h 로 가속시켜 이륙시킬 수 있는 대단한 물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