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위로 휴가가 불과 4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사이에 여러 일이 있었는데 세상에서 분위기 싸해지는 3대 이야기가 과거 무용담, 에이엔의 개그, 군대 이야기라는 이야기를 들은 관계로 그간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생략하겠습니다.
저는 전에도 말했듯 잘자고 잘먹고 잘쉬며 잘지내고 있습니다.
살이 무려 10kg가 빠졌고 골병이 사라졌지만 과격한 취미활동등으로 망가질대로 망가진 다리는 뭐... 안타깝게도 군생활에 큰 지장을 주고있지는 않지만 간간히 아픈 정도입니다.
휴가 일정을 짜고는 있는데 3박 4일밖에 안되서 그런지 아무런 생각이 안드네요.
전역하는 친구가 친히 데리러 와주신다는건 참 기쁜 이야기고 새로 살 이어폰을 고르고 있는데 이번엔
온쿄 e900m을 구입할까 생각하는데 과연 이게 현명한 일일까 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 전역컴퓨터도 만져줘야하고 수리가 필요한 친구들 컴퓨터도 손봐주고
대체 누구를 위한 휴가인가 생각이 드네요.
앞 뒤 내용없는 이야기지만 요즘따라 그냥 사람이 좀 고파서 이런 글을 써내려가는게 너무 큰 위안이 됩니다.
다들 좋은 저녁 보내세요.
군대에선 걍 싸구려 이어폰 쓰다 버리고 나오는게 맘편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