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 들어내고 새 보드 넣는 작업은 언제나 귀찮은 것 같아요. 허리도 안 좋은데 구부정한 자세로 2시간동안 있으니 아프네요 ㅠ
그나저나 어제 한의원을 다녀왔는데 노인성(아직 젊은데 ㅠ)질환이라 하더군요... 밥 먹으면 바로 열로 다 소비하고 비축해둔 기운을 써서 위장에 찬 기운이 가득하고 계속 진이 빠져서 자도 개운하지가 않다고 하더군요. 2일동안 통원치료 받았는데 많이 좋아졌습니다. 진땀, 식은땀도 덜 흘리고...다리도 덜 이프고... 몸 조리에 신경써야겠네요.
과로를 하고 제대로 못 쉬는 것을 오랫동안 반복하면 이렇게 된다고 하네요. 원인이 되는 일을 쉬라고 하는데 그럴 수도 없는 노릇이라 치료는 장기적으로 받아야합니다.. 2주치 탕약도 받아서 먹고 있고요.
생각해보니 5년 넘게 몸을 너무 혹사 시킨것 같네요. 앞으로는 쉬엄쉬엄 해야할것 같습니다. 예전에 삼촌이 해주셨던 말중에 “먹을 수 있을때 먹어두고 쉴수 있을때 쉬고 잘수 있을때 자고 쨀수 있을때 째라”고 하신걸 어제 오늘 뼈저리게 느끼네요.
방치했다간 용왕님께 문안 인사 드릴뻔 했네요.
회원님들도 건강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