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사격 하지 말고 그냥 지향사격으로 뿌리라는 설계자의 의도가 돋보이는 M3 그리스건의 조준기입니다(...)
총기 자체가 생산성이 좋은 프레스 공정으로 만들어졌고, 대표 생산주체가 뜬금없는 GM의 램프(조명) 생산부서였는데다
딱봐도 생산성에 올인한 디자인에 장전손잡이도 없어서 노출된 노리쇠뭉치를 직접 당겨줘야 하고 등등...
최대로 염가로 만들어서 뿌릴 목적으로 만들어졌고 단가도 현재 가치로 200달러를 겨우 넘긴 물건이죠.
당시 대부분의 기관총이 정밀사격보다는 단거리 교전시 총알 분무기 정도로 쓰인 걸 생각하면 이해가 되긴 합니다만...
아무리 2차대전 시기 기관단총이라고 해도 너무 심한거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달까요;;
아, 물론 바다건너 동맹국의 사정도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아니 스텐에 조준기 달린거 자체를 다행이 여겨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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