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년 전에 LG V10 기종을 샀습니다.
LG전자 대리점에서 저렴한 플래그십을 찾으니 G4와 V10이 있다 하길래 음악 덕후인 저는 당연하지만 살짝 더 비싼 V10을 골랐습니다.
기기 색깔 때문에 부모님과 싸움이(?) 있었습니다. 저는 화이트가 가지고 싶었지만 어머니께서는 파랭이가 보기 좋다고 하시는 바람에 10분동안 언쟁을 하다고 블루로 결정하였습니다.
근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언쟁 전에 제가 화이트가 좋다고 말씀을 하였을때 대리점 직원분께서는 미리 화이트 기종을 준비하고 있었던 겁니다...
당연히 초이스가 바뀐 걸 그들은 알아채지 못한 채 하얀색 V10을 활성화하고....
파란색을 구매하기로 결정했을 때 하얀색 기기를 미리 활성화시킨 직원분들 멘탈이 증발하더라고요...
파란색은 어머니 의견이어서 어찌하지도 못하고...
지금 생각하니 이것도 추억이네요.
근데 그 활성화 절차가 정확히 뭐죠? 이거 잘못하면 핸드폰 통신이 고자 된다는데...
해당 통신사에서 개통 처리가 한번 이상 되어야 합니다.
이 과정이 없다면, 다른 유심을 끼워도 절대 개통이 안된답니다.
이걸 활성화라 하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