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컴퓨터도 없습니다.
무슨 시대가 어느 시댄데 본인 확인하고 가구원 동의에 공인인증서를 잡아넣을까요
아니, 그 홈페이지에서 뭐라도 하나 누르면 보안 허점만드는 보안프로그램 설치하라고 나와서
아무 os에서나 들어가지고 못하게 만들어놓고
전화로 상담원 연결 하려니까
상담원 연결이 어려울 수 있다면서
아에 연결 시도조차 안하고 뻔한 ars 응답으로 넘어가네요
거의 짜증나는 수준이
장학금을 200만원치 받는다 치면
200만원을 벌기 위해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일시불로 '신청'하는데 받는 그런 느낌?
성격이 별로 좋은 편이 아니라서 군대 가기 전에도 병무청 업무로 공인인증서 때문에 짜증나서 노트북 한개 부셔먹고
방금도 벽 샌드백하다가 손가락 터졌네요;;
진짜 공인인증서, 보안 프로그램만 보면 속 울렁거리고 일단 화부터 납니다
괜히 공인인증서를 봐야되는 날이면 그날 기분은 다 망치고
정신이 아파지기 시작하면서
욕을 장식으로 치렁치렁 달게되네요.
개발자들이 열심히 솔루션들 만들어두면 뭐하누...
아직도 벌레같은거 쓰는데 에휴 ㅠㅠㅠㅠ
제발 살려주세요
이런 제도가 있다는거는 고맙고 감사하며 받아야되는 처지이긴 한데
적어도 편의를 위해서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만든거라면
신청에 번거로움이나 민원 처리는 깔끔해야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제가 너무 과한걸 바라는게 아니었으면...
가구원동의에 공인인증서... 가 필요해서.. 아버지가 전혀 컴퓨터를 안하는데.. 그것때문에좀 골머리 앓았습니다.
그래도 장학금 받으면 좋긴하니깐요 좀 고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