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망의 월급날입니다.
뭐. 돈 받기 전에 해야 할 게 있습니다.
바로 눈물로 얼룩진 전공수업을 들어야 합니다.
왜요 고삼이 전공수업 듣는 거 처음 봐요? ...전공서적이야 전에도 좀 봤으니까 뭐. 사회학 계열이었던 게 흠입니다만.
그렇슴다. 첫 수업입니다. 입학식이니 뭐니 다 지나간 일이고 첫 수업을 맞이할 때란 말이죠.
무려 오후 2시에.
...느긋하게 집에서 점심먹고 가면 될 듯. 귓볼이 따시한게 아무래도 감기기운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핫 이것은 설마 단무지회원님이 경고하셨던 생체emp... 역시 무섭군요.
그 생체 emp의 여파랄지, 아까의 퇴근길에 폰을 떨궜습니다. 쌩 시멘트 바닥에요. 액정은 안깨졌습니다. 그저 바꿔야 하지만 돈이 없어 안바꾸고 있는 강화유리 필름에 금이 한줄 더 갔고. 이미 깨져있던 두 귀퉁이 말고도 한 곳이 더 깨졌고, 전면 위측 프레임? 플라스틱 두곳이 처참하게 흠집이 났습니다.
중고가 -10,000원이군요-♪ 액정이 안깨진 게 어딥니까.
그럼 모두 좋은 emp... 아니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