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에 소니교오주님의 엑스페리아 XZ를 샀었습니다.
불량테스트 후 금방 나온 삐까번쩍한 새폰이다보니 사자마자 전면과 후면필름 씌워주고
젤리케이스까지 씌워준후 나름 잘 관리하면서 주마다 한번씩 물로 씻어주면서 사용을 해왔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시간이갈수록 스피커의 소리 출력이 제대로 안되고 최근들어서는 이어폰 잭의 접촉불량(?)이 생겨서
이젠 병원진료 좀 받게해달라고 휴대폰이 점점 비뚤어지면서 신호를 보내주더군요.
그래서 결국오늘 결국 연차쓰고 대전까지가서 소니 서비스센터에가봤습니다.
담당 직원분께서 병원(수리센터)에 보내서 정밀검진을 해야한다고 일주일정도 입원을 시켜야한다고 하더라구요.
나름 애착있게 매일같이 내손으로 보듬아주고 서로 눈마주치고 아침마다 빼애애액! 소리질러주면서 저를 깨워준
많이 정생기고 어여쁜 녀석과 생활한지 1년이나되었는데 이렇게 상태가 안좋을정도로
방치한 제가 너무 나쁜 주인같습니다. 크흡...!
엑스페리아야 너를 좀더 신경써주지않고 좀더 보듬아주지않은 이 못난 주인을 용서해다오...
앞으로는 밥 더 자주 챙겨주고 좀더 휴대폰에 귀기울여주는 주인이 되어야겠습니다.
여러분도 휴대폰을 좀더 아끼시고 관심을 가져주세요.
Ps. 소니의 서비스센터가 근처에 없어서 한번 고장나면 멀리가서 하루 보내야되고 돈이 꽤 빠지는지라 (소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