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인간 컴퓨터입니다.
영어로는 Human Computer.
언듯 들으면 뭔가 SF적인 게 떠오를 겁니다.
인간이 뭔가 조종하고 계산을 하며 기계나 함선에 탑제된 그런 모습 말이죠.
하지만 실제로는 그런 건 아니고 말 그대로 계산과 수학문제 풀이 등을 하던 사람들입니다.
작게는 가게나 은행에서부터 나사같은 항공우주분야, 포병대 같은 군사분야같은 데에도 널리 고용되었습니다.
그들은 주로 자신의 머리와 수학 지식, 주판과 계산자, 기계식 계산기 등으로 이런 업무를 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쓰는 컴퓨터라는 단어는 원래 저런 사람들, 그리고 계산기에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인간 컴퓨터란 직업은 사라지고, 전자기기 컴퓨터가 그 일을 다 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