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관련 글 1 - 사무 자동화 만들어 주고 강제 퇴사한 개발자 https://gigglehd.com/gg/bbs/13015744
관련 글 2 - 카이스트 출신 공익이 글 두 편으로 정부기관을 움직이다 https://gigglehd.com/gg/bbs/3919947
業務ハックしてクビにならないために
https://note.com/hrfr84/n/nfe02c7abac5e
제목은 "업무 해킹으로 잘리지 않기 위해" 정도로 번역할 수가 있습니다.
관련 글들은 모두 단순 반복 작업을 프로그램으로 자동화한 사례입니다. 이런 걸 옆 섬나라에서는 업무 해킹이라고 부르는 것 같더라고요. 業務ハック 으로 검색하니 수많은 관련 글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업무 해킹'을 하여 시간을 아꼈음에도 퇴사를 요구받은 사례를 하나 찾아 가져와 봅니다. Papago 번역본 기반으로 요약해 작성합니다.
제보자는 센다이에서 시스템 엔지니어 /* 情シス, 전산망 및 기기 유지보수 업무 담당*/로 근무합니다. 개발 안 한 지 15년 정도 되었습니다. '업무 해킹'으로 잘릴 위험이 있지만, 동시에 '업무 해킹'에 도전했을 때 얻을 것이 많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 회사는 7시 정각에 웹에서 주문 데이터를 다운로드하고, 파일 이름을 바꿔 업무 시스템에 입력하는 작업을 매일 6시 45분에 출근하는 조가 담당했습니다. 이 작업이 잘못되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합니다. 파일명을 바꾸지 않는다던가, 발주할 내용을 잘못 집어넣는 건 애교고 A 거래처 주문을 B 거래처로 납품되고 나서야 실수를 알아차리면 회사가 아비규환이 됩니다.
Python과 Selenium을 사용하여 이 작업을 자동화하였습니다. 30여 줄 코드로 모두가 행복해졌지요. 6시 45분 출근은 여성만 했기 때문에, 여성 직원은 물론 가족까지 환호했습니다.
몇 주 후, 사장과 부장으로부터 자동화를 그만둔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대강 계산해도 시간을 45 % 이상 줄일 수 있었으니 현장은 반발했지만 윗선에서는 업무 효율이 올라간 것은 인정하였음에도 3가지 근거를 들어 없애기로 결정했습니다.
- 수주 데이터를 받는 작업을 컴퓨터에 맡겨야 하느냐
- 이른 아침에 와 햇빛을 받으며 감사하며 작업하는 의미가 있다
- 너는 (잡지 이름), (책자 이름)으로 뭘 배웠냐
제보자는 여러 가지가 부수어졌다고 설명합니다.
- 조기 출근 문화 파괴. 상사는 직원을 최대한 길게 일하고 싶어하는데, 모처럼 만든 명분이 파괴되었다.
- 상사의 체면 파괴. 잘 멈추는 업무 시스템을 나름대로 운용하고 있었으나, 도시(웃음)에서 온 사람이 극적인 개선을 이루어냈다.
- 세뇌 상태 파괴. 다른 것도 자동화할 수 있냐는 문의가 빗발쳤고, 매뉴얼대로 하면 된다고 키운 인재가 상사의 지시는 전부가 아닐지도 모른다부터 시작해 스스로 생각하게 된다.
자동화 그만둔다는 말이 나온 며칠 후에 사장에게 회사를 그만두지 않겠냐는 말을 듣게 됩니다.
직업, 자존심, 자신감을 잃은 대신 '업무 해킹'의 영향력이 굉장하다는 경험을 얻었다면서도 때로는 당장 '업무 해킹'을 하지 않는 선택지도 들고 있어야 한다, 지방이야말로 '업무 해커'의 블루 오션이다라는 말로 글은 끝이 납니다.
지금 하는 일 그대로 하고 자동화 가능한 것을 더 찾으라는 관련 글 1은 그나마 나은 경우였군요...
일본은 일의 양을 그대로 유지하는 걸로 가고,
우리나라는 일하는 직원을 줄이는 걸로 각각 다른 방향으로 망해가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