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2외국어 다 찍고 업드리는데
잠도 안오고 수능끝이라는 생각에 신나서 실실 쪼개다가 시험 끝나기 한 10분 전인가...
다들 그제서야 긴장 풀린듯 수근수근 대기 시작하더니
감독관이 갑자기 "다들 끝난거 같죠?" (하하하)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고,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원하는 대학 가시길 바랍니다. 5분만 더 업드리고 있읍시다~"
라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그리고 고사장 빠져나오는데 정말 행복하긴 했습니다.
머릿속에 등급이 매겨졌는데, 실제 성적표랑 크게 다르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