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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9.05.31 02:29

기생충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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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410 댓글 9

심사위원들 거의 다 외국인인 걸로 아는데 번역되서 나오는 욕으로 충분히 감정전달이 되었으려나 모르겠네요.

 

'ㅅㅂ' 두 글자만으로도 열 가지가 넘는 감정표현이 가능한게 한국말 장점이라 생각하는데...

 

쨌든 너무 소름돋네요...일단 전 한 번 더 보려고요. 워낙 메시지들이 많아서 영화 보면서 생각하기에는 영화가 재미있어서

 

시간이 없더라구요. 그냥 무심코 당연하다 생각하며 넘겼던 장면들도 다시 생각해봐야 이상함을 느낄 정도로 자연스럽고

 

적나라하게 이런저런 문제를 보여주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워낙 상을 크게 받아서 오히려 재미가 없을 수도 있겠다는말은

 

기우에 불과했네요 ㅋㅋ



  • profile
    낄낄 2019.05.31 03:59
    국내 개봉이 빠르군요. 영화제 수상하고 바로 개시했나봐요.
  • profile
    Adora27 2019.06.01 01:44
    기자들한테 스포하지말라고 편지도 보냈다던데 전 혹시나 몰라서 개봉일에 뛰어갔었습니다 ㅋㅋ
  • profile
    orz...      재능은 없지만 하고싶은 건 많은 프로절망러입니다 2019.05.31 08:35
    저도 오늘 보러갈 예정인데 기대되네요
  • profile
    애플쿠키      일찍일어나자 2019.05.31 18:27
    전 오늘 고질라 심야보는데 내일 조조로 기생충이나 볼까요..?! 근데 기생충이 제목이면 막 온 가족이 기생충에게 감염돼서 사람들 죽고 그런장르인가요?! 아니면 고령화사회 책 처럼 캥거루족이야기 인가요?!
  • ?
    포인트 팡팡! 2019.05.31 18:27
    애플쿠키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profile
    Adora27 2019.06.01 01:42
    가난한 가족이 마치 기생충처럼 부잣집 가족에 붙어 피를 빨아먹기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영화입니다.
  • profile
    애플쿠키      일찍일어나자 2019.06.01 15:08
    음...진짜 피가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 profile
    Veritas      ლ(╹◡╹ლ)  2019.05.31 20:09
    욕설은 가장 원초적인 감정표현의 일종이므로, 어떠한 감정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전세계권에서 통할 듯 합니다. 물론 사용례는 다르지만 ㅅㅂ과 퍽이 어느 정도 대응된다는 점을 생각하면요
  • profile
    기온 2019.06.04 00:12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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