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먹고 자고 주사맞는 거 말고는 할게 없어서
병실에서 애가 TV를 켜니까... 보루토 라는 게 있군요.
보는데... 그냥 나루토 시즌2 같습니다?
시대사항이 변해서 나루토는 무사들이 칼차고 다니는 때같았다면...
보루토는 가전제품도 있고, 현대를 기반으로 하는 느낌입니다.
하긴 나루토 시즌 2라고 하더라도, 나루토를 다시금 '평행세계 이동' 같은 무리수를 두지 않는 이상에는 드래곤볼처럼 손오공 -> 손오반 -> 손오천? ( ... 갑자기 기억이 안... 난... 으아아아아아아아!!!)
.... 여튼 이런 전개라고 보면 되겠지요?
제가 본 게 아직은 초반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거기에다가 나루토도 사실 그리 챙겨보지는 않았던 터라 내용은 이해는 안가는데...
나루토는 사실상 '이장'의 일을 '호카게' 라는 이름을 가지고 하는 것 같고.... (사실, 그 '호카게'도 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상 마을에서 신으로 추앙받던 존재 비스무리했던 거 같은데... 너무 늘어지던 느낌에다가 제 기준으로는 중간중간 띄엄띄엄 본 것으로 회차기준으로 채 10회도 못 본 것과 같아서... 내용 전개는 못하겠습니다.)
어쨌거나 나루토가 고아설정 비스무리했던 것이, 보루토에게는 아빠인 나루토가 집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밖으로만 돌아다니는 고아 아닌 고아처럼 느끼는 모습이더군요. (그러고보니, 보루토의 엄마(= 나루토의 아내)가 '사쿠라' 가 아니군요? 허미?)
여튼 의사선생이 어제도 퇴원명령 안내려줘서... 휴일인 오늘은 얄짤없이 병원안에서 뒹굴지 못하는 병원침대 긁고 누워서 배 긁고 있다가, 같은 병실을 쓰는 환자분의 아들내미가 TV채널 돌려서 고정시키기에 반강제로 보루토 라는 걸 봤네요.
8살 되어보이는 아이인데... 보루토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하면서... 글을 줄여보았습니다.
( ... 뽀로로, 타요, [지금은 다른 것으로 후속작이 나온 것 같지만] 터닝메카드 같은 것에 관심이 컸을 거 같은데 참 잘보더군요?)
오늘은 이거를 듣고 자야겠습니다.
Yanni - One Man's Dream
나루토는 마을 촌장같은 일을 하는데 나뭇잎마을 촌장을 호카게라고 하나봐요
나루토가 카카시 따라서 마을 떠날때까지는 재밌었고 그 뒤로는 점점 노잼이 되더니 말미에는... 눈전쟁이 되버린 후로 그 후속작도 거들떠보기가 싫어서 안보고 있습니다
라면먹으면서 닌자의 꿈을 키운 나루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