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제가 뭐 사소한거 까먹거나 실수하면
기다렸다는듯이 "너는 애가 왜 그러냐" 띨띨하노+한숨 엄청 하는데
사실 아버지도 만만치 않거든요...
보일러 켜두고 끄는거 까먹거나 하다못해 화장실 불끄는것도 까먹는데
오늘은 세탁물 보니까 세탁기 돌리기 전이라서 다행이지
빨랫감안에 종이 뭉텅이 잡혀서 보니까 돈이네요.
아버지 입던 바지에서 나온 돈이었는데 일단 어머니한테 말하고 ㅋㅋ
어머니가 그냥 그거 너 가지라고 ㅎ
솔직히 만원이면 아버지한테 생색내면서 돌려줬겠지만 ㅋㅋ
지금 살짝 고민입니다. 어머니 말대로 제가 꿀꺽해야될지
아버지한테 나는 적어도 돈은 세탁기에 안돌리는데 ㅋㅋ 이러면서 생색내고 돌려줄지
9천원이네요 천원짜리 9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