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서울이든 부산이든 1호선만 탔다하면 전투력이 급상승합니다.
약간 느낌은 내가 초사이언된 기분인데
가만히 서있기만해도 누가 쳐민 느낌이 들어서 눈 치켜뜨고보면
거의 중장년 분들이네요
이때까지 지하철만 15년쯤 타봤지만 청년층이 밀치고 오는 경우는 거의 못봤습니다.
그리고 제가 타는 시간대는 거의 한산한 시간이라서 거의 누가 밀치고 들어올 그럴 필요도 없는 시간대에요.
무튼 오늘자 헬파티는
1.제 흰 신발에 지 신발 도킹하고도 사과 한마디 없고 적반하장으로 꼬라보고 가시는 아주미
2.잠깐만요 말 한마디도 힘들어서 사람으로써가 아니라 범퍼카 코스프레하는 아주미
3.내리는 사람 생각 안하고 스크린도어 센터에 서서 길막하던 아주미
4.긴 줄에 자꾸 삐딱선 타고 애매하게 줄 처스다가 사람 밀치면서 꾸역꾸역타던 할부지
으.... 1호선들은 안그래도 노후화로 깨끗하지도 않고 특유의 불쾌한 냄새 죽여주는데
한술 더 떠서 짜증까지 죽여주네요
전에 정치성향 질문받은 이후로 이런저런 휘장달린 모자에 빨간색 옷 입은 만렙 할아버지 타시면 괜히 쫄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