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커트하러 갔습니다.
갔더니 이쁜... 여성분은 아니고 무슨 헤어샵이 신분제도 아니고
디자이너, 실장, 과장, 원장 이런식으로 나눠지고
비용까지 다 다르게 받더라구요
예전에 하던데는 그냥 말안해도 실장급이 와서 해줬는데...;;;;;
무튼 돈 더줘도 실장급한테 하려면 어느정도 기다려야 되냐니까 오래 걸린다길래
그냥 디자이너한테 자르기로 했습니다.
자리 안내받고 앉았는데
저 담당하는 여성 디자이너가 대뜸 무릎을 꿇네요... 무슨.... 어우
바닥에 무릎 꿇으면서 자기는 무슨 디자이너라며 명함도 주고;;
저는 절대 서비스직 하는 사람한테 갑질안하는데 누가보면 갑질한걸로 오해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튼 자르는데도 중간중간에 너무 해맑은 표정이셔서 부담 스러웠습니다 ㅋㅋ
계산 끝나고 나오는데도 문밖까지 따라 나오면서 다음에 오시기 전이나 일있을때 카톡하라고...
근데 다시는 안가려구요 ㅋㅋ
머리는 마음에 들긴한데
너~무 부담스럽고 비싸기만 해서 뭐......
그냥 단골집이나 가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