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래는 그저 그런 음식, 식재료 정도였고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군대가서 입맛이 좀 변하더라구요
어떨때는 어떤 후임이 훈련때 과자 대신에 김먹는거 보고 맛있냐 이러면서 같이 먹었던게 기억나는데
적당히 짭조름한 맛에 바삭거리는 식감은 과자보다 더 죽여줬던걸로 ㅋㅋ
여름에는 그나마 짭조름한 그거 먹어서 살았구요
그 다음부터는 훈련때 무조건 김이랑 맛다시 챙겼던걸로 기억합니다.
아직도 김 잘게 부셔 밥에 놔서 먹으면 그저 밥도둑 코스프레 하네요
땀 많이 흘려서 입맛이 짜져서 그런것도 있을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