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골목길에 누가 차를 한대 대놨는데, 딴에는 구석에 붙인다고 했지만 커브 끄트머리에 차가 튀어나와 있어서 결국 이 길로 다닐 수 있는 건 오토바이나 사람 뿐. 차는 못 지나갑니다.
차들이 힘들게(?) 언덕길을 올라왔다가 못 지나가니까 빵빵거리긴 예사고, 어떤 사람은 호루라기를 꺼내서 부네요. 저게 무슨 의미가 있나..
전화를 꺼내는 모습은 안 보이는 게 전화번호가가 안 붙어있거나, 전화할 시간에 그냥 차를 돌려서 빠져나가기로 생각해서. 이 둘중 하나일텐데 뭔진 모르겠고.
이걸 경찰한테 전화해도 효과...가 있으려나요. 기왕 전화할거면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전화하는게 맞을까 싶지만, 전화해서 효과가 있을까 생각도 들고..
저럴거면 그냥 차를 안 몰고 나왔음 좋겠어요. 그래서 저도 운전을 어지간해선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