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 PC에 Pentium G3258 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EMP를 맞아서 사용 도중 화면이 점점 깨지면서 이후 부팅 불능 사태에 돌입했습죠.
당연히 CPU나 메인볻드 둘 중 하나가 맛이 갔겠거니, 그 중에서 오버해서 사용하던 G3258이 맛이 갔을 확률이 높았으리라고 보고 i3-4130 을 주문했어요. 알리가 국내보다는 좀 더 저렴하더군요.
결국 오늘 쿨러 뜯어내고 CPU를 교체했는데....!!!!
현상이 그대롭니다.
부팅이 안됩니다.
메인보드를 바꿨어야 했나?????? 라고 생각하다가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램을 2개 뽑아봤는데,
의외로 부팅이 잘 되네요???
뽑아낸 2개 중 1개를 다시 꼽고 부팅하니... 정상 부팅.
나머지 하나를 꼽고 부팅하니 CMOS 까지 진입했다가 이후 먹통...
결국 4GB 모듈 하나가 맛이 갔어요.
살다 살다 램이 사망하는 일은 처음이어서 당황스럽네요.
어쨌든 복구는 되었고, 복구된 세컨 PC에서 작성했습니다.
램은 16 -> 12GB로 다운그레이드, CPU는 G3258 -> i4230 업그레이드...
삼성 DDR3 4GB 인데.... 이거 AS 되려나요?
그나마 램 두개는 교환받았는데 사용한지 4년된 이전램은...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