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근황을 쓰는게 간만인듯 합니다.
이번주 마지막 휴가를 신나게 즐길 줄 알았는데...
아버지가 이번달에 또 해외로 나가신다고...
저 가기 전에 아버지 본인이 다 해놓고 싶으시다해 이번주는 노예처럼 굴렀습니당...
제 소비 위주라기보단 아버지 위주였지만 언제나 제가 있었고 제것을 살땐 언제나 아버지가 계셨습니다. ㅠㅜ..
안경 구매.
제 안경 코팅이 다 녹아버려서 너무 시야가 뿌옇길래 결국 테와 안경 모두 바꾸었습니다.
저도 나이를 점점 먹어서인지 시력은 더 나빠졌고 없던 난시가 생겼네요... 다들 건강하세요...
삼성 Always 9 구매.
노트북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노트북을 고를때 최대한 배터리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썼구요.
그런점에서 그램하고 올웨이즈하고 많이 고민을 해봤는데 운이 좋게도
올웨이즈9 15인치 최고 모델 미개봉으로 매우 싸게 파시는분이 중고나라에 계셔서 사왔습니다.
대신 세팅해 드린다고 만져본결과 꽤 잘만든듯 해요. 지문인식도 빠릿한 편이고요.
하지만 맥북이나 저를 안티로 돌아서게 만든 제 XPS와는 달리 하우징이 아직까진 좋지 못하다고 느껴집니다.
맥북과 XPS가 쇳덩이를 만지는 느낌이라면, 삼성것은 깡통이라고 해야 할까요? 안에가 많이 비어있는 느낌입니다.
무게를 줄이려고 그랬을까요..
B&O BeoPlay A2 구매.
인터넷 최저가로 배송받았습니다. 해외배송일 줄 알았는데 딱 이틀걸렸네요.
출력은 크기만큼 어마무시합니다. 처음에 테스트해본다고 노래 틀었다가 귀청 떨어질뻔했어요.
막귀라 좋은지 나쁜지 판가름은 못하겠습니다.
Galaxy S8 구매.
어제 아버지 휴대폰을 바꾸러 갔다 갑자기 제 S7엣지를 쓰신다며 저보고 S8을 사라고 하셨습니다.
폰 옮기고 설정 세팅할게 두배로 늘어난터라 꽤나 애를 먹었어요..
어쩌다보니 바뀐 제 S8에 대한 하루 체험 소감은 "인체공학적으로 불편합니다"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노트7 런칭행사때와는 다르게 S8 홍채인식은 눈을 자꾸만 크게 뜨라고만 하고요...
지문인식은 후면으로 가버린탓에 인식이 잘 되느냐 안 되느냐는 둘째고 지문인식 센서에 갖다대기가 힘들어졌어요.
홈키 없어진건 시대의 흐름이라 치부할 수 있어도 그 대안은 확실해야 할 것 아니냔 생각이 드네요.
또한 화면이 길어진 반면 유튜브 시청시에 양쪽 여백이 생깁니다. 이것을 없애기 위해 화면을 맞추면 상하단이 짤리네요.
S7엣지 블랙펄하고 교환을 할까도 생각중에 있습니다.
DELL XPS13 9343 배터리 교체.
결국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델 XPS13 배터리는 사설에서 금일 교체를 완료했습니다.
자동차 끌고 독산까지는 초행길이라 네비찍고 가는데 많이 헤맸지만, 시간적으로는 열흘 빠르게, 비용적으로는 절반가격만큼 아주 빠르고 쌌기 때문에 만족합니다. 충전을 방금 이글을 쓰는 도중 마쳐서 하루이틀 써봐야겠지만, 정말 이번 기회로 DELL 제품은 이후에 거를겁니다.
아직도 서비스 센터 직원과 통화 할 때 15는 많이 팔려서 이슈가 되었기 때문에 13과 다르다라는 이상한 해명이 여운에 남네요 ^^
마지막은 교체하고 받아온 기존 부풀었던 배터리로 마무리합니다.
*참고로 양쪽 다 부풀었다는걸 감안하면 부풀기가 어느정도인지 감이오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