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 선생님이 안내장 저희한테 나눠주면서 했던 말이 있는데
이 종이는 비싼거네 좋은거네 이 말을 한 적이 있거든요
근데 뭐 더블에이처럼 두툼한 백지면 몰라도 딱봐도 갱지...
그때는 또 더 옛날이라 누리끼리한게 아니라 종이에 엄청 자그만하게
빨간 찌꺼기랑 파란찌꺼기 등등 불순물도 많은 종이였어요
어릴때봐도 별로라는거 알아챌 정도로
더 옛날에 그 선생님 어릴때는 그거보다 더 질이 안좋은 종이였는지;;
아직도 이해불가
다른 선생님은 무슨 뭐라 말하면서.. 이거 알아둬야된다나 그러더니
군대식 좌양좌, 우양우, 뒤로돌아, 오와 열, 본대형으로 모여 등등
간단한 군대 제식 가르치는 선생님이 있질않았나..
그 선생님이 학교에서 아람단(보이스카웃 비스무리한거) 선생님이었던걸로 ㅋㅋ
막 애들 회초리로 많이 팼었죠. 여교사였는데
이것도 아직도 이해불가
다른거는 퇴임 얼마안남은 60대 할아부지 선생님인데
막 인터넷에서 본 기사들... 대통령 집무실 태극기가 거꾸로 달렸다는 기사 보면
한시간 내내 초딩들 앞에서 대통령 욕, 청와대 욕 있는거 없는거 다하고
정치인 뜯는데 초딩들이 알아들을 터가 있나요.. 에휴
그렇게 수업 말아먹은적이 여러번있질않나
옛날 선생님들 특징이 엄청 아이들을 많이 때리고 엄하게 했다는거
초딩때 젤 상처받았던 말이
산수못한다는 이유로 남겼는데 다른 어여쁜 선생님이 얘네 왜 남아있냐니까
기초도 안되는 기초부진아들이라고;;;;
그게 아직도 상처로 남았네요.
학업공부 못하는걸로 사람들 부진한 아이로 만들면..... 에휴
막 자기 고집대로 했던 선생님도 꽤 많았던걸로 기억하네요.
준비물 안가져오면 때리고.. 그래도 잘못했던거니까 넘어가고 울고 끝냈는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