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씨구씨구 들어간다~ 절씨구씨구 들어간다~
어제도 왔던 celinger가~ 죽지도 않고 또 왔습니다.
허나 항상 죽을것 같은 기분이 드는건 일상이군요.
오늘은 스트레칭부터 시작입니다. 문제는?
왜 뼈마디마다 우드득 소리가 살짝 나는 느낌입니다?
날이 안좋나? (사실 운전하느라 너무 한자세로 있다보니 나온 것)
그리고... 오늘의 운동을 다 끝낸듯하게 만드는( ... ) 워밍업
마운틴 클라이밍이랍시고... 푸시업 자세에서 다리를 번갈아가면서 제자리 뜀박질 하는 것 30초
다운 스쿼트라고... 역시나 제 몸뚱아리를 그대로 가지고 가는 (서 있는 상태에서 다리 살짝 벌리고 스쿼트 바로 가는 것) 운동 30초
사이드 스텝 마운틴 클라이밍이라고... 이젠 다리를 좌우로까지 틀어서 펄쩍펄쩍입니다. 이거 30초...
마지막은? 슈퍼맨 자세라고 완전 엎드린 상태서 팔다리 공중으로 쭈우욱! 들고 30초 버티기...
이걸 3라운드 도는 겁니다.
ㅎㅎㅎ... 이건 웃는게 웃는게 아닙니다. 눈에서도 땀이 나요.
그리고 오늘의 WOD
버피... (완전 몸 쓰는 운동) 10회
트러스터 (바벨을 가지고 스쿼트 자세로 가면서 어깨에 바벨을 얹고, 일어서면서 머리위로 쭉 들기 다시 앉으면서 스쿼트 및 어깨 바벨얹고, 일어서면서 머리위로 역기 쭉 들기 반복) 15회
터치 토 바(?) 라고...
철봉에 매달려( ... ) 반동을 줘서 발을 철봉 바에 툭 치는 것... 이거 10회
이렇게 1개의 세트로 해서 4라운드 빨리 돌기!
아... 버피로도 힘든데... 철봉운동까지? 살려주세요.
물론 저는 완화시켜서 (전 매달리고 있는 것만으로도 퀘스트 입니다.) 무릎올리기 정도까지 하였는데...
그래도 운동 쌩으로 시작한지 한 달... 몸무게 105킬로 (옷은 점점 맞아가는데... 무게는 늘어난 기현상이 벌어졌습니다.)인 저는 매달려서 버티는 것만으로도 "서커스 구경거리"인 겁니다.
그래도 나름 3-4회까지는 버텨지긴 하는데...
몸무게에 끝까지 못버티는 상체근육... 이거 어쩔겁니까? ㅜㅜ
여튼 다른 분들 15분 컷으로 끝나는거... 아둥바둥하며 16분 37초 찍고 다 돌긴 했네요.
그렇게 온몸에 육수 땀범벅이 되어서 숨이 가빠서 씨익씨익 거리고 있는데...
시간이 좀 남았네요? 마무리 운동 하겠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러시안 트위스트... (앉아서 케틀벨 12킬로들고... 다리들고... 케틀벨을 좌우로 왔다갔다 찍는 것)
저... 코치님? 저 죽을라하는거 안보여요? 여튼 그것까지 마치고... 살아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힘들어 죽겠네요.
크로스핏 이미 하시는 분들 혹은 시작하실 분들도 계시는 것 같은데... 저만 죽을라 할 정도로 힘든 걸까요?
몸무게 증가 하셧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