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등산까지 갔다온 상태서( ... ) 크로스핏도 갔습니다.
산행도 한 상태이니 이미 체력상 이미 많이 어느정도 소진도 있었죠.
포카리, 겟토레이 1.5리터 6병을 지고 산행에 동행했으니 그렇다고 연세 50넘으신 분들께 지고가십소 할 수도 없고... 여자보고 지고 가라고 할 수도 없으니
그런데 워밍업부터 장난아니었습니다.
바벨에 꼽는 플레이트 10파운드 짜리를 들고 앞으로 나란히처럼 팔을 쭈욱 내밀고, 40초간 스쿼트 자세 유지
그 플레이트를 위에서 좌우로 바닥찍기 40초
그 플레이트를 들고 스쿼트로 바닥찍고 일어서며 머리위로 치켜들기 40초동안 최대한 많이하기...
를 3세트 했죠.
당연히 몸에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옵니다.
그리고 WOD...
이름은 까먹었는데... 덤벨을 어깨위에 놓고 스쿼트자세로 있다가 일어서며 머리위로 팔을 쭉 올리는 자세 5회...24인치 높이 박스 점핑 10회...
이렇게 7세트 후( ... )
로잉 1000미터 타는 거였습니다.
살려줘!
3주차 접어들 때인데도 빡세긴 빡세더군요.
(크로스핏이 짧은시간에 운동효과 극대화를 추구하는 느낌이덥니다.)
저를 크로스핏에 끌고간 1년차 동료도 빡세다고 했으니...
로잉에서 마지막엔 명치쪽이 당겨오며 숨쉬기 어렵다 느낄정도로 숨이 차올랐죠.
어쨌거나 이번 주 크로스핏도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