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컴퓨터가 10년대 초반까지는 그렇고
거의 중반, 몇년 전까지 시퓨가 프레스캇이었는데
06년도 여름에 여름 성경학교 갔다가 집에 오니
이상한 얇은 흰 쇳덩이가 있더랍니다.
저게는 어데다 쓰는것입니까 물어보니
요즘(당시기준) 유행하는 초슬림형(두께 9센치) 콤푸타라는겁니다.
전에 쓰던 컴퓨터는 윈98에 펜4 초창기 제품이었던거 같은데
이거는 켜보니까 운도xp에 꽤나 빠릿합니다.
다만 단점이
일년 좀 안되게 썼을 시점인가
그때부터 어느정도 컴퓨터가 열심히 일하면
'우웅 우우우우우웅' 소리가 나더라구요
그때 알아 봤어야 됐는데
몇년이 더 지나 5년쯤 썼을때
컴퓨터 잘 아는 친구나 인터넷 검색으로 컴퓨터에 관심을 갖게되고
우리집 컴퓨터의 cpu가 그 유명한 프레스캇이었다는걸 알게됐네요.
혹시몰라 바이오스상에 나타나는 시퓨 온도
이게 적당하냐고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세상에 80도가 넘는데 온도가 정상인 컴퓨터가 어딪냐고
써멀 도포가 시급하다네요
이후 써멀 바르니 풀로드 70도까지 내려가고(ㅋㅋ)
몇년 더 쓰다가 버린 기억이 나네요
에휴
그때 슬림형이 좋다는 말만 안들었어도
06년도쯤이면 코어2듀오 콘로 초창기 샀을건데
같은값에 ㅠㅠㅠㅠㅠㅠ
아직도 그거 생각하면 부들부들입니다
대표적으로 초기 RX 480/470 을 샀더라면?
년초에 그냥 DDR4 로 싹 업데이트를 했더라면?
같은..
쓰고보니 남일 같지 않은...ㅠ_ㅠ)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