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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https://gigglehd.com/gg/2535875
최신형보다 약간 구형이 취향. 種豆得豆 - 事必歸正
조회 수 1129 댓글 10

 

민감한 소재일까 싶어 비공개로 갈까 하다가 생각해보니 그정돈 아니라서.

이 글은 제가 1년간 전문기관에서 치료&상담을 받은 후에 작성하는 내용입니다. 그저 마냥 뇌피셜은 아니라는 의미로 받아 들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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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희노애락의 감정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당연한겁니다. 아기는 모든 감정과 욕구를 일단 우는것으로 말하지만 점차 여러가지 감정을 배웁니다. 이러한 감정들은 사회속에서 모방이라는 형태로 자연스럽게 배우기도 합니다만, 생활속에서 지도로 배우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아기들은신나면 여기저기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춥니다. 그러나 공공장소에서 아무떄나 춤을 추고 노래를 언제까지나 부르도록 아이들은 놔두지는 않죠.그러면 주변에 피해를 주기도 하니까요. 부모님의 훈육이던 학교에서의 교육이던 사람은 그렇게 감정을 표현하고 해소하는 법을 배웁니다. 

 

'화'라는 것도 그런 표현해야 하는 사실은 그냥 평범한 감정의 일종입니다.  문제는 우리나라 사회는 '화내는것 자체'를 금기시 하는 문화라는 겁니다. 심지어 '화병'이 존재 합니다. 병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화병(火病) 또는 울화병(鬱火病)은 한국어에서 스트레스로 인한 분노를 발산하지 못하고 참는 일이 반복되어 발생하는 일종의 스트레스성 장애를 일컫는 말이다. 미국 정신과 협회에서는 1996년 화병을 로마자로 Hwabyeong이라는 이름으로 문화관련 증후군의 하나로 등록했다.

 

화를 내지 못한다는건 어떤 감정을 표현하거나 해소하지 못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감정이라는건 쌓입니다. 그러다 보면 감정이 표현되야 하는데쌓이다 못해 뻥! 터집니다. 이른바 '분노'가 '폭발' 또는 표출 하는겁니다.  대표적으로는 물건을 던지거나 거울에 주먹을 친다던가.. 혹은 아주 작은 일에 엄청난 화를 내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렇게 참다가 참다가 더 극한으로 참으면 그게 바로 '한恨의 정서' 아닌가 싶습니다.

 

차라리 터지면 다행인데 터지지 못하면 그러한 감정은 다른곳으로 향합니다. 대표적으로는 '강박' 이 있습니다. 그리고 '악플'도 있죠. 자신과 전혀 상관 없는 일에 맹렬하게 분노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면 정작 자신의 중요한 어떤 일에는 화를 못내게 되고.. 또 화가 쌓이고  그런 악순환 구조 입니다. 분노조절장애라는건 원래 이걸 말하는 겁니다. 

 

이것의 해결 방법은 우습지만 참지말고 화를 내는것입니다. 쌓이지 않은 작은 화를 내는것 부터입니다. 조그맣게 화를 내보기도 하고 크게 화를 내보기도 하고 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상대방에게 내가 화났다는것을 상대방에게 과도한 피해나 분노를 일으키지 않고 표현 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물론 이 방법은 쉽지 않습니다. 주변에 엄청 민폐를 끼치는 방법 입니다. 말그래도 직접 몸으로 부딫쳐서 배우는 법이니까요. 필자인 저는 상담사의 오랜 코치와 주변에 처음부터 양해를 구했습니다. 당분간 까칠 할꺼라구요 -__-^. 

 

 

참고 '제대로 화내는 법 '- http://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8255385&memberNo=30808112

 

 

 주변에 이른바 '착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화내는걸 본적이 없는, 뭐 그런 사람들이죠. 그건 좋은게 아닙니다. '화'라는 감정이 결핍or 억압 되어 있는겁니다.  저는 사람들이 좀더 화내길 바랍니다 저는. 억울하고 화나는 일이 있다면 적절하게 화내길 바랍니다.  기쁘면 웃고 슬프면 울고 신나면 춤추고 그리고 화나면 화내고., 얼마나 '인간적'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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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저러한 종류의 상담은 무료도 많습니다. 본인이 화를 잘 못내고 힘든것 같다면 '무료심리상담'을 추천 드립니다. 대학생인 경우 학교에 거의 무조건 상담센터가 있습니다. 주민센터 or 사회복지관에도 심리상담은 무료인 경우가 많습니다. 힘든일이 있다면 주변에 털어 놓는것 도 좋지만 이렇게 전문 상담을 받는게 큰 도움이 됩니다. 생각보다 현실적인 답변도 많이 해줍니다. 

 

사족2 - 유료 상담의 경우 XX심리센터 ㅁㅁ 마음연구소 같은곳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유료상담의 경우 좀더 장기적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신경정신과 or 정신과 보다 문턱이 낮고 또한 상담은 비약물 치료인 경우가 많습니다. 

 

 

 

 

 

 



  • profile
    제한회원      Only the strong survive 2018.03.07 21:57
    ㆍㆍㆍㆍㆍㆍ
  • profile
    설아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2018.03.07 23:29
    화를 안낸다는 게 상대방 입장에서는 좋죠. 하지만 당사자 입장에서는 몸속에 해가될게 뻔한 독을 몸속에 쌓아두는거랑 같거든요.
  • profile
    필립      최신형보다 약간 구형이 취향. 種豆得豆 - 事必歸正 2018.03.08 00:08
    습관적으로 화를 내어서 사람들을 불쾌하게 하는것도 일종에 잘 화내지 못하는 거라고 봅니다. 주변에 민폐를 끼치지 않고 화내는거. 이게 어렵습니다. 화내는게 나쁜거 or 민폐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으니까요.

    화 안내는 사람들이 주변에는 좋기는 한데 정작 본인들이 힘들어 하고 억울한 일을 당해도 화를 못내서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
    yamsengyi 2018.03.07 22:09
    화를 내지 않는것보다 화를 어떻게 푸냐가 중요하긴 하죠 - 3-
    괜히 참고 참았다가 빽빽거리느니 참는정도를 낮게 잡아두는쪽이 나았습니다.
  • profile
    title: 컴맹픔스      2018년도 비봉클럽의 해 2018.03.07 22:19
    어머니께서 항상 말하시던 내용이네요.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한 좋은 글입니다.

    평소에 감정을 표현하는 것, 정말 중요합니다. 우선 표현하기 위해서는 내가 지금 무슨 감정인지를 알아야 하겠죠. 정말 간단하게 내가 슬픈지 기쁜지부터 시작해서 무엇 때문에 슬픈지 기쁜지 어떤 감정이 드는지를 말하는 것, 여기에서 좀 더 보태면 그래서 내 화가 어디에서 온 것인지 안다면 더욱 좋겠지만 이건 저도 힘들어하는거라.

    저도 항상 꾹꾹 눌러담다가 터트리는 경향인지라 좋은 표본은 못 됩니다(…). 하지만 어머니와 대화하다보면 그때 내가 왜 그랬을지를 대강 짐작하게 되더군요. 전문적인 심리상담사 또는 최소한의 심리상담 과정을 밟은 분(제게는 어머니)과 소모적인 이야기라도 나누면서 자신의 감정에 대해 술술 풀어가는 것도 좋다고 봐요. 막상 혼자서 무턱대고 하려면 잘 안되거든요.

    화를 낼 때 내가 왜 화를 내는지를 알면 사실 그 화가 어디에서 온 건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애꿎은 화풀이 대상에게 덤터기 씌우지 않아도 되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떤 심리적 교육도 받지 않은 사람에게 막상 해 보라고 하면 잘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에는 내가 왜 화를 낼까? 하고 사후에라도 직접 물어보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당장 화를 내면서 그걸 찾기에는 숙련된 사람이 아니라면 힘들 거라고 봐요.

    한편으로는 내게 화를 내는 다른 사람들도 사실 그 화가 나를 향한 화살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받은 것들을 포장해서 내게 쏴제끼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 굳이 내가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도 없죠.
    다른 사람이 나에게 화를 낸다고 해서 그것이 진짜 나 때문에 발생한 화일 경우는 드믈죠. 보통 다른 곳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어떤 사소한 건에 의해 방아쇠처럼 터져버린 경우가 대다수니까요.
    그것은 자신의 트라우마일수도 있고, 다른 곳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약자에게 화풀이하는 걸수도 있고, 평소 쌓아 둔 스트레스가 우연한 기회에 터져버린 걸수도 있으니까요.

    이런 것들을 잘 생각해본다면 다른 사람이 화부터 낸다고 내가 스트레스 받아가면서까지 화가 날 필요도 없겠죠.

    사설이 길어졌습니다. 어머니께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도 못했고 저도 사람인지라 배운 것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고는 합니다. 그래도 이런 저런 것들을 조금씩 해 본다면 조금은 세상 살아가기가 편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 profile
    title: 민트초코3등항해사      멋있는!코알라!많고많지만~ 2018.03.07 22:37
    화났을때는 말할때 3초만 더 생각하고 말하라는 아버지의 말씀은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큰 고비를 넘기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데 좋은 글입니다. 항상 봐도 볼때마다 도움이 되는 그런 내용인것 같습니다
  • ?
    Playing 2018.03.07 22:39
    좋은 글 잘 봤습니다
    흔히 말해 폭력적인 상황에 놓인 이들에게 추천할만 합니다

    경험하지 않으면 모릅니다
    그러나 경험하면 살기 위해서라도 상담을 여기저기 알아보게 되더군요
    왜냐하면 돌아가기 직전까지 가거든요

    속담은 아니지만 우리 말로 '한'이라고 응축된 단어가 있는데 저는 정말 좋은 말 같아요

    구조적으로 혹은 사회적으로 극복이 안되는 상황에서는 들이박고 같이 죽던가 혼자 죽는거만 가능하지요. 그걸 비슷한 이들끼리 소통하고 이겨내기위해 다양한 몸부림을 하면서 나온 하나의 표현같거든요

    제 개인적으로 '한'을 느낀 이들은 다른 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려고 노력합니다.
    내 이야기를 누군가 들어주는게 얼마나 큰지 알거든요
    그리고 그것이 내 가족이 아니고 제 3자일때 효과가 큽니다. 가족이나 가까운 이들은 객관적으로 볼수도 있으나 같이 힘들어하는 경향이 매우 크죠
    차라리 타인이 좋을수 있습니다

    이미 본문에 나와있는데
    진짜 힘드신 분들은 전화해보세요
    학교도 그렇지만 지자체에서 하는 무료 전화가 있습니다
    특히 제가 알기로 보건소마다 있습니다. 한번 여쭤보세요(각각 시마다 최소 하나는 있을꺼 같아요. 서울은 여럿 있고요. 없으면 서울에 있는 보건소에다가 전화하세요!!)

    덧)
    저는 이번 살려달라고 언론에 나온 이들의 아픔을 이해합니다 t.t
    진짜 그분들 죽으려고도 했을꺼예요. 나 혼자 죽으면 된다고요.
    그러나 그러지도 못하고 나왔지요
    상담전화도 비슷합니다. 나 살자고 하는 것이니 가까운 보건소나 기타 한번 찾아가셔서 알아보시고 연락처 저장해놓으시길~!
  • ?
    PLAYER001 2018.03.08 05:12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제가 그동안 부적절하게 화를 냈다는걸 명백하게 알게되었네요.
  • ?
    winner 2018.03.08 12:38
    제 어머니는 아버지와 싸우기 전에 자식들인 저희한테 미리 이야기하고 놀라지 말라고 말씀해두셨죠. 그동안 많이 힘드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profile
    캐츄미      5700g, 5800x, 5950x 2018.03.08 19:00
    20대 초반에 정확한 타이밍에 명확한 방법으로 화를 내는 친구를 만나는 바람에 어찌저찌 간접적으로 화내는 타이밍을 많이 배웠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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