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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7.04.23 20:26

양배추 다이어트 1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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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579 댓글 21

의지가 흔들릴 것 같아 여기에 써 가면서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 나갑니다.

1주차일때 썼어야 했는데 지나고 쓰네요. 이전에 쓴 것을 덧붙여 씁니다.

지금은 9일차 입니다.

다이어트 덕분에 일기를 쓰게 되네요.

 

부끄럽지만 의지를 다지고자 이실직고 합니다.

허리34인치 배가 터질 것 같아 시작한 다이어트 입니다.

현재 32인치이고 원래 28인치 였습니다.

허리둘레와 수명은 유의미한 관계가 있다 합니다.

 

배꼽 위 4cm 허리둘레가 수명 좌우한다?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219443_2892.html

 

1. 양배추 다이어트라고 양배추 원푸드로 하진 않습니다.

이외에 당근, 오이, 무, 파프리카, 바나나, 사과, 애호박, 치즈 등이 있고 메인이 양배추.

마트에서 이것저것 골라옵니다.

 

2. 영양제를 챙겨 먹으며 합니다.

라이프포스 종합영양제, 오메가3 (각각 하루 2알 권장이라 아침저녁으로 먹음)

시리어스매스 단백질보충제 하루 반스쿱

 

3. "채소, 과일 많이 먹는 남자의 체취는 향기롭다"

http://media.daum.net/m/channel/view/media/20160824142106175/

당근과 같이 항산화 물질인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한 경우 나타나게 되는 더 노란 피부와 같은 또 다른 지표가 여성에게 남성의 매력을 알려준다고 주장했다.

 

어째서 체취가 바뀌었다고 느낀건지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나오네요. 과학적인 이유가 있었어요.

ASKY? 그렇다면 '당근'입니다. 넵

 

4. 무는 생으로 많이 먹지 말자.

생으로 먹다가 속이 뒤집혔는데 검색해보니 무가 위장을 자극할 수도 있다네요.

 

5. 양배추열량은 밥보다 1/6밖에 되지 않는다. (밥 100g: 150kcal, 양배추 100g: 25kcal)

게다가 밥보다 섬유질 미네랄 비타민 등은 더 풍부하고 위장보호 효과도 있으니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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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1일차

양배추 졸라 역겨움 구역질남 덕분에 식욕 꺾임

정상식은 해장국

 

양배추 2일차

양배추 구역질남 역시 식욕 꺾임

편두통 생김. 짜증남.

전날 적게 먹었는데 볼일 엄청 봄. 내 뱃속이 싫다.

정상식은 족발ㅋㅋ

 

양배추 3일차

양배추 먹을만하네. 제법 먹고 막판엔 역해서 치즈한장 겯들임.

몸이 가볍고 모든게 좋아지기 시작하네?

정상식은 된장찌개

 

양배추 4일차

양배추에도 단맛이 있구나.

입맛이 변했음. 평소 사먹된 된장찌개가 졸라 짰구나. 다음날까지도 짠맛이 안가시네.

정상식은 돈까스

 

양배추 5일차

양배추 풍미 오지구요. 우적우적 과일먹듯이 먹음.

체력도 피부도 안구건조증도 좋아지고 속도 편안한게 기분도 좋다

정상식은 자장면

 

양배추 6일차
어젯밤에 먹고 싶었던 라면+밥을 인내한 댓가로 먹음.
하지만 우울한 기분에 저녁에 해장국을 또 먹음. 그것도 밥 리필해서 먹음.
아무리 다이어트 중이지만 두번다시 돌아오지 않을 지금을 고통으로 지새울 순 없음.
술마시는 것 보단 밥 먹는게 낫지 않은가.

 

양배추 7일차
확실히 속이 작아졌다. 어제 라면먹고 해장국도 먹었더니 어젯밤 자기전에도 그렇고 오늘도 볼일 엄청봄. 똥쟁이 ㅋㅋ
얼굴에 개기름 흐르던거 좀 줄어듬. 노폐물도 이만하면 얼추 빠진 거 겠지...
정상식 라면


양배추 8일차
그렇게 먹은것과는 상관없이 살은 여전히 빠지는 중.
정상식 라면

 

양배추 9일차
요즘 멘탈에 자주 금이 갔던게, 욕심생겨서 무리하게 수면시간 고치려다 잠 설쳐서 그런 것 같다.
최근 2끼채식1끼정상식을 지키지 못한 자신을 벌주기 위해 20km정도를 뛰고 왔다.
너무 피곤해서 수면시간 저절로 고쳐질 듯 하다. 진작에 이랬어야 했는데...
정상식은 돈까스. 오천원짜리 돈까스먹고 넘 배불러서 뒤뚱거리며 집에왔다. 진짜 속이 작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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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타미타키      곧 외국에서 직장생활 하게 될 댕댕이 2017.04.23 20:52
    저도 다이어트 하면서 느끼지만 밖에 먹는 음식은 소금덩어리입니다.
  • profile
    미스터빈      Miss Turbine 2017.04.24 06:19
    자기는 익숙해져서 잘 모를 뿐이지 미각 돌아와서 한번 느끼면 진짜 짭니다. 목뒷구멍까지 짭짤한것이...
  • ?
    PLAYER001 2017.04.23 21:37
    화이팅, 저도 따라가겠습니다 센세
  • profile
    미스터빈      Miss Turbine 2017.04.24 06:20
    화이팅입니다. 그러고보니 몇달뒤면 여름이니 다이어트하기 적절한 시기인것 같습니다.
  • ?
    히로리아 2017.04.23 22:02
    음 성장기라 그런지 먹어도 안쪄요
    남고라서 한끼 급식만 1000 칼로리 넘어가는데...
    아침 집에서 먹고 중식 석식 학교에서 1000씩 먹고 야자전 간식으로 라면도 먹으면 3000 칼로리가 딱!
    그래도 178에 61키로...
    집돌이지만 살안찌는건 좋은거에요 ㅎㅎ
  • profile
    미스터빈      Miss Turbine 2017.04.24 06:21
    61kg ㄷㄷ 저는 소싯적 고기를 많이 못먹은게 아쉽더군요. 많이먹고 많이 크시길!!
  • profile
    Crabian      bowwow. Bark! Bark! 2017.04.23 22:14
    음 시리어스매스는 안드시는게 나아요...
  • profile
    미스터빈      Miss Turbine 2017.04.24 06:22
    혹시 몸에 안좋은건가요?
  • profile
    Crabian      bowwow. Bark! Bark! 2017.04.24 22:47
    답 드리기전에 혹시 드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여쭈어 봐도 될까요 ㅇㅅㅇ?
  • profile
    미스터빈      Miss Turbine 2017.04.28 22:03
    단백질 섭취를 위해서에요. 하루에 반스쿱만 먹습니다. 그러면 300kcal에요.
  • profile
    Crabian      bowwow. Bark! Bark! 2017.04.28 23:16
    제가 보기에는 달걀이나 닭가슴살 또는 육류나 생선을 드시는게 더 나을 것 같아요.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셨는데 시리어스 매스는 체중증가 및 근육량 증가를 위한 에너지 보충용을 타깃으로 나온 제품이라 서빙당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고강도 운동시에 적합한데 다이어트용도로는 부족한감이 있어요.

    아무래도 에너지 용도로 밀어넣은 제품이기 때문에 단백질 흡수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제품입니다. 정작 다이어트를 위한 제품에서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고, 굳이 보충제로서 단백질을 보충하고자 한다면 WPI (Whey Protein Isolate) 이상의 제품을 드시는게 효과적입니다.
  • profile
    미스터빈      Miss Turbine 2017.04.29 21:45
    딴것과는 다르게 기타 여러가지 영양분도 많아서 택했는데 좀 아니었나 보네요. WPI 조언 감사합니다.
  • ?
    숲속라키 2017.04.23 22:24
    전 양배추는 쪄서 쌈장에 찍어먹는게 맛있더라구요.
  • profile
    미스터빈      Miss Turbine 2017.04.24 06:22
    양배추 쌈 맛있죠. 수육까지 곁들이면 진짜 ㅋㅋ
  • profile
    수지Q 2017.04.23 22:28
    저두 양배추로 살뺀적있는데 양배추 채 썰어놓는게 젤 귀찮더라고요...
    요즘 방울토마토 싸니 양배추채에 드레싱 적당한거 올리고 방울토마토 몇개 썰어서 올려놓으면 맛있게 먹을거에요
  • profile
    미스터빈      Miss Turbine 2017.04.24 06:23
    저도 드레싱 사려다 마요네즈 많은거 보고 치즈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과일 곁들이면 맛있어요.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17.04.23 22:28
    양벷찜+쌈장 좋죠.

    하지만 급식 2가지 반찬증 하나가 그거일 땐 영양사님과 1대1면담을 하고 싶어지기도...

    나름 살 안찌는 체질이라고 생각했지만 유감스럽게도, 몸을 안쓰는 걸 넘어 머리마저 안 굴리니 살이 찌더군요... 공부를 해야 하는가..
  • profile
    미스터빈      Miss Turbine 2017.04.24 06:25
    고기를 많이 드세요. 전 진짜 후회되네요. 혹시 더 클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구요...
  • profile
    ヌテラ未来      7460 2017.04.23 22:30
    전 다이어트를 포기했습니다. 그대신 요즘 스트레스 받아 먹는양이 줄어서...
  • profile
    미스터빈      Miss Turbine 2017.04.24 06:24
    스트레스 받으면 저도 1일1정상식 포기하고 두끼 챙겨 먹습니다. 멘탈 나가면 진짜 힘들지요.
  • profile
    Renfro.      the last resort 2017.04.28 22:11
    군에 있을 때 178/57 에 28인치 입었는데 76에 34인치 되어서 가뜩이나 옷도 별로 없는데 맞는 바지가 확 줄어들었스빈다(...) 정작 지인들은 지금이 보기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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