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고양이 물통입니다. 원래 근처 펫샵에서 플라스틱으로 된거 새끼때 사서 쓰다가 애기가 물통에 토를 해버려서
모터가 나갔더라구요. 싹 분해해서 청소하니까 소음이 갑자기 너무 심해져서...버려야겠더라구요.
모터만 바꿔도 되지만 이렇게 된거 플라스틱 마음에 안들었는데 바꿔보자 해서 찾아보았습니다.
여러모로 알아봤는데 뭐 도자기로 된거도 있고 했는데 스뎅으로 한번 써보기로 했습니다.
요건데요.
근데 간과한점은 물통이 스뎅이라고 내부까지 스뎅일리는 없다는 점입니다. 안에서 모터랑 필터랑 해서 달려있는
플라스틱 구조물은 당연히 스뎅이 아니구요. 저 투명한 물 나오는 수도꼭지도 플라스틱이죠.
첨에 살때 저 꼭지를 어떻게 씻어야하나 반신반의 하면서 주문했는데 뚜껑이 열리더라구요.
일단 잘 씻어서 가져다 놓으니까 잘 먹네요.
전에꺼는 LED가 있었는데 이거는 없는게 좀 아쉽긴 합니다. 뭐 고양인데 밤에 물통 못찾지는 않겠지만요
이래저래 찾아보니까 결국 알리에서 부품 사다가 적당히 조립해서 파는게 진짜 한 99프로는 되더라구요.
그래서 굳이 국내에서 비싸게 더 주고 살필욘 없겠다 싶었습니다.
심지어 모터같은거는 딱 봐도 알리에서 가져온건데 뭐 자체적인 연구를 했니 뭘 했니 하면서 상품설명을 해놓던데
좀 웃기더라구요 ㅋㅋ
이번 물통은 오래 사용하면 좋겠네요. 잘 씻고 잘 관리해서 배탈 안나게 잘 키워야겠습니다.
스댕은 끓는물 소독도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