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학기 마지막 전공시험을 치고 왔습니다
서술형 문제가 전부인데 자신있게 답안지를 작성하고 나서는 순간 교수님이 말하십니다
"넌 무슨 점수 받고 싶냐?"
당연히 A+을 받고 싶죠 참여도 열심히 했고 막힘없이 써내려 갔으니까요
그러나 교수님은 "PLL 때문에 안되겟는데?" 이러십니다(PLL이 일을 하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쓰는게 문제 였습니다)
당연히 당황했고 해명했습니다 "아닙니다 여기 과정별로 나누어서 역할을 적었습니다"
"음...알겟다 그리고 이것도, 이것도..."
전부 적었다고 말씀드렸는데 1%의 티끌이라도 찾아 내려는 모습이었습니다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첨예하게 점수가 대립하는 상황에서는 사소한 오점이 희비가 교차되는 요소가 되지요
너무 만만히 보고 A+을 요구한 제가 성적빌런이 되버린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아 이제 교양 준비해야겟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