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을 바꾸려고 이베이를 뒤지다가 경매에 낙찰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기의 상태에 비해서 가격이 유달리 저렴하다 싶었더니, 고장난 폰이더군요(-_-
와이파이를 비롯한 무선 통신이 연결이 안 되고, 소리도 안 나고 결정적으로 구글 락이 걸려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침수된 기기를 주워서 판매한 것 같습니다.
이미 피드백을 줘서 닫아버리기도 했고, 판매자가 "부품용"으로 판매하기도 했었구요…
이걸 $160에 낙찰한 제가 바보죠 뭐.
그래서 이 기기를 어떻게 처분할 지 걱정이네요. 사용을 못하는 건 당연하지만 버리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남 주기에도 그렇고… 혹시 고쳐서 쓸 분이 있을지도 잘 모르겠고(일단 저는 뭘 어떻게 못하겠습니다)…
똥 밟았다 셈 치고 그냥 넘어가렵니다…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