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기본소득을 받긴 받았는데 어디다 쓸지 몰라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커피를 먹거나 치킨을 먹거나 하는 곳에 쓰고 있는데 먹는거 말고 좀 다양한 곳에 쓰고 싶은데 딱히 어디서 써야될지 잘 생각이 안 나네요. 도서나 음반 같은 걸 사고 싶어도 지역화폐를 받는 음반상도 없고 대형서점은 규모에서 걸리다보니 아마 안 받는거 같습니다.
사용처 안내에는 동네 통신사 대리점이 있기는 한데 이걸로 단말기를 살 수 있는지 의심스럽네요. 아무튼 8월 말까지 다 써야 한다는데 이대로라면 밥값만으로 다 나가게 생겼네요. 그렇게 쓰라고 지급한 돈이긴 합니다만... 돈이 남으면 나중에 문구점에서 볼펜이나 사놓으려고 하는데, 여러분은 어디에 쓰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