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11시 반쯤에 갑자기 번개가 번쩍 하더니 거의 2~3초 이내에 콰쾅 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 때 마침 사용중이던 UPS가 삐빅 하면서 아주 짧은 순간 배터리 모드가 되었다가 다시 전환되더군요.
아마도 전기노이스가 발생했던 걸로 보입니다.
어느 정도 지속시간이 되면 로그가 남는데 아주 짧은 순간 전원이 차단되면 기록이 남지 않는다더군요.
어쨌든 1년 중에 딱 요맘때가 가장 UPS가 빛을 발하는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은 옛날처럼 정전이 자주 발생하는 일도 없고 말이죠.
가끔씩 순간적으로 전원이 나갔다가 들어오는 일이 1년에 2~3차례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옛날 모뎀 쓰던 시절에는 천둥번개 치고나면 모뎀 고장나는 일이 참 흔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