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사고싶다고 마음먹은게 2018년 3월.
내장글카로 컴퓨터를 조립한게 2018년 11월.
그리고 오늘 오전까지 그래픽카드 쇼핑을 하고 있었습니다.
무려 8개월동안 버틸 수 있었던건 굳이 새 컴퓨터 없이도 살만했기 때문이라는 점을 간과했습니다.
외장글카를 잘 활용하려면 고사양 게임을 해야하는데 하는 게임이 롤밖에 없습니다.
결국 외장글카를 살 이유가 하나도 없음에도
노트북만 10년 이상 사용하다 생애 첫 데스크탑을 조립했더니 들뜬 마음에 충동구매를 할 뻔 했습니다.
깨닫고 나니 상당히 허무하네요.
NVMe 달고 XMP 램 구입했더니 이전에 쓰던 노트북보다 훨씬 빠릿해서 후회는 없습니다.
외장글카를 살 명분인 고사양 게임을 찾아야하는데 쉽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