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험생.
접니다. 크게 두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어요. 벼락치기할 시간의 부족함을 느낀 이와, 시간에 맞춰 모든 걸 정해놨던 이.
전 전자였고 공부 좀 하는 얘들은 후자죠. 힣. 다 ㅈ되라지.
다른 분류도 있습니다.
공부할 거리를 확보한 친구들과 그렇지 못한 친구들. 버렸거나 학교에 있는 거죠.
전 대부분의 참고, 지도 교과서들이 학교에 있으나 끔찍한 분량의 기출문제집(Like new)가 집에 있기 때문에 나름 안심입니다.
여튼 우리는 매우 화났어요.
이 분뇨를 세상에 투척할 겁니다.
2. 출제위원
수감일 +1주일. 유감.
3. 운송? 을 맡은 분들...
아침에 학교에 전달하는 분들은 살은 거고, 이미 연루된 분들은 일주일간 수감생활 위추드립니다.
4. 면접과 관련된 대학 일정...
ㅈ됬습니다. 이게 다 작은 대륙판을 건드려서 그래요.
일주일 연기? 일정 죄다 다시 맞춰야 할 판입니다. 심지어 수능 이후에 합격자 발표 맞춰놨던 학교들은 본 의도를 상실당했어요.
5. 학교측 관계자
선생님들 매우 유감.
조리사분 매우 유감.
그리고 고삐 풀린 고삐리들.
씐나서 축포를 던지고 있겠죠!
여파가 굉장할 것 같습니다. 감히 말하긴 그런데 어쩌면 지진 직접피해보다도. 인명 피해가 생길진 모르겠어요.
예민한 감수성의 분뇨자들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