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5.5 지진 발생. 그리고 9km 지역에서 5.4 지진 추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번 경주 지진이나 지금이나 서울에 있는 건 똑같은데, 이번엔 엄청나게 크게 느껴지네요. 누가 제 의자를 잡고 흔드는 줄 알았습니다. 일본이나 대만에서도 작은 지진 겪어봤지만, 이번이 가장 느낌이 큽니다.
그나마 재난 경보 문자가 삐이익 하길래 '응? 지진?' 이 상태에서 지진을 느껴서 좀 덜 놀랬어요. 현지에 계신 분들은 아니겠지만, 떨어진 곳에선 재난 경보 문자가 나름 도움이 되는군요.
가뜩이나 지진이 났던 곳 근처고, 이제 겨울이고, 내일은 또 수능이고 한데.. 심란하신 분들이 많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