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제 컴퓨터가 된 아버지 컴이 있습니다. 이젠 제 컴퓨터가 되었으니... 입맛에 맞게(?) 업그레이드까지 된 상태였었죠.
(원래 제 컴퓨터는 동생이 가져갔다는 걸 말씀드린 적 있을 겁니다.)
(그리고 원래 제 노트북(동생이 제공한 싱크패드 이전에 가지고 있던 한성노트북입니다.)은... 아버지께서 컴퓨터 대신에 쓰시겠다해서... 그렇게 왔던 것이었죠.)
여튼... 상황은 좀 복잡해지긴 했는데.... 저는 컴퓨터를 가로로 놓고 썼습니다. LP는 아니지만, 슬림형 컴퓨터이다보니 ODD를 온전히 쓰려면 역시나 눕히고 쓰면 편하긴 하죠. 마침 컴퓨터 디자인도 눕혀쓰면 더욱 잘 어울렸던 것도 있고...
(BIGS DUO 케이스 입니다. 지금은 사실상 단종되었지요.)
그런데 어느순간... 스스로 재부팅할 때도 있고....
가끔씩 블루스크린이 뜰 때도 있고... 그런데 정작 코드를 찾아보기도 어려워서 좌절했고...
어떤 때는 비프음도 없이 부팅실패하기도 하고... 가~끔씩은 그냥 다운되기도 하고...
그 덕에 파워를 바꿔봤는데.... 역시나 마찬가지로 가끔씩 위의 증상이 나오기도 했죠...
그래서 다시 전체를 분해하고 재조립해도 역시나 가끔씩 위의 증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혹여나 열기가 문제인가 싶어서 CPU 쿨러까지 사서 조립했네요. (딥쿨 AMD100)
그렇다고 이젠 가실때가 되었나??? 라고 하기엔... 마더보드, CPU, 메모리가 재작년에 샀던 것이니(그것도 신품으로 FX8300이고)... 일바적인 기준에서 수명이 벌써 다되었다고 보긴 어렵죠. (애초에 결함이면 몰라도)
반쯤 포기하고... 그냥 세워서 (일반적으로 생각하시는 "타워 케이스 형") 사용해 보았는데....
1주일 째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10일 전에 위의 문제를 다 대어보고서도 세워놓기 전에 대략 3일동안 같은 증상을 붙던 것에서 말이죠.
참고로 세우기 전에는 이틀에 하루... 심지어는 하루에도 서너번은 문제를 일으키던 녀석이었는데 말이죠.
금요일 저녁에서부터 토요일, 일요일 지금까지도 문제를 전혀 안일으키고 있어요. 문제를 일으키던 모습대로 다시금 작업을 해봐도요. (중간에 에러를 뿌려서 빡치게 만들었던 동영상 인코딩이나 음성 인코딩)
세우기 전에 시행했던 바이오스 업데이트 체크를 했을 때... 다행스럽게도 그 때는 또 다운이 안되어서 다행이었네요.
그 덕에 일단 바닥에 임시로 동그란 테이프 스펀지 얇은거 하나 붙여놓았네요. 그 덕에 제 컴퓨터는 각종 스티거가 "누워있는"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orz
컴퓨터 네이 X.... 쿨러가 문제인건지.... 그렇게 서 있고 싶었냐??
(아래쪽의 유튜브 동영상도 반쯤은 테스트를 위한 뻘글에 가깝긴 합니다. 이유인즉슨... 유튜브 동영상 재생하다가도 다운되기도 했고, 글쓰는데 html 태그 모드로 돌아가면 다운되는 때가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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