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오피러스에 EMP가 발생했다고 글을 올렸습죠.
이번엔 아부지 BMW에도 EMP 비스무리한게 터졌습니다...
완전 EMP는 아니고 사고가 났는데 아버지 과실 0% (화랑대역 예수사랑교회 앞쪽에서 주행중이셨는데 옆차선 차주가 깜빡이 안키도 그냥 차 문짝에 들이받아서 문짝 2개 모두 페인트가 까진...) 여서 나름 다행이긴 합니다.
근데 뭐 자가 수복 결정 페인트 도색인데 우리나라 없어서 문짝 떼서 독일 보내야 한다네요.
이래서 지금 저희 집에는 사용 가능한 차가 없습니다.ㅂㄷㅂㄷ
7시리즈 막내지만 명색이 7시리즈라고 사고 나자마자 바로 BMW에서 렌터카 가져가 준다고 했는데 그래도 차 문값 수리비가 옵션 빠진 아반떼 가격을 초과한 시점에서 (...) 이 이상 더 심하게 부담을 주면 가정 파괴 수준일 거라고 일단은 부담 줄여준다고 그냥 렌트카 비용 하루라도 덜 내라고 오늘은 렌트카 안타도 된다고 하시며 그냥 넘어가셨다고 하더라구요...
가격 듣고 시바시바를 연발하는 차주의 남편분을 보고 아버지가 마음이 약해지셨다고 하네요(...)
1주일 사이에 차 관련 사고가 2연속으로 터지다니..일진이 안좋아요... 몸 사려야 할 듯 싶습니다...
이번 경우는 사고 내신 여사님도 김여사가 아니라 개념 있으셨고 아버지 말씀으로는 신혼처럼 보인다고 했는데...참 여러믈로 안타까운 사고인듯요...
그래도 어떻게 또 에어백 터지는 속도 보다 조금 모자란 속도로 박아서 측면 전-측면 후-측면 에어벡 때문에 500만원 더 청구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네요... 만약 에어백까지 터졌으면 저쪽 가정은 정말...영 좋지 않았을텐데...다행입니다...
(아버지 차선은 평균속도로 가고있었고 저쪽은 느리게 가던 모양입니다.그래서 운전미숙이라 앞뒤 안보고 들이밀은듯.)
그나저나 이 고등어.. 어서 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