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안녕하세요
기글의 17세를 맡고 있는 몜드라고라입니다.
오늘은 좋은일과 나쁜일이 번갈아 일어나는 그런 날이었읍니댜
오랜만에 화장할 기분이 나서 공들여 화장하고 새로 산 원피스도 입고
꽃단장하고 스파이더맨을 보러 갔어요.
애인님이랑 영화도 보고 애인님께서 데려다 주시기까지 해서 넘나 행복하고 완벽한 하루였죵
뭐 SKT T1이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져서 기분이 짜게 식은 순간이 한 4분 정도 있었지만 완벽했어요 'ㅁ'//
하지만 이런날엔 꼭 끝에 액운이 낀다고 ;3;
애인님 차에서 내리자마자 폰을 뙇 떨궜어오 하하하ㅏ하ㅏ하하 산지 3개월밖에 안된거 같은데 하하하ㅏㅏ하하ㅏㅏ하하ㅏㅏ하하
머리가 하얘지는 와중에 터치랑 기능은 제대로 작동하고 액정만 대파한거라 껄껄 웃으며 일단 귀가했어요.
일전에 기글의 플로넨이 나눔해줬던 갤6가 있어서 일단 임시로 기변을 할 수 있는 상황은 되기 때문에 다행이긴 했어요.
길흉화吉凶禍까지 얘기했으니 이제 복福을 얘기해야져.
폰 떨군걸 본 애인님이 다시 전화를 주셨는데 생일 선물을 미리 사두셨는데 그게 마침 스마트폰 이었던 거에요
타이밍도 참
생일이 몇달 뒤라 그때즈음 해서 주실 계획이셨는데 제가 폰을 떨구는 바람에 다 어그러져버렸어요
여튼 그런 덕분에 홍미노트 4x 미쿠색을 얻게 되었습니다. 나쁘고 불행한 일을 복으로 날린 기분이에요.
개인적으로 폰깨먹는 류의 안나가도 될 돈을 쓰는 일을 만드는 것에 멘탈이 심하게 나가는데 덕분에 추슬렀어요.
일전에 아팠던 일 이래로 손에 맥아리가 없었는데 이럴때 폰을 떨굴건 또 뭐람 ㅜㅜ
여튼 증말 길흉화복이 하루에 다 몰아서 일어난 하루였어요.
이제 이 액정만 깨지고 기능은 다 되는 폰을 어따 써야하나 고민을 해봐야겠어요. 으어ㅓㅓㅓ어ㅓㅓ
그럼 저는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