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FA-50이 근접항공지원을 나갔다가 오폭으로 인하여 13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반군이 점령한 건물에 500파운드 자유낙하폭탄을 4개 떨궜는데 그중에 한발이 딴데로 새서 정부군 측 빌딩에 떨어졌다고.
문제는 CAS 요청한 곳이 오폭된 곳에서 200m 떨어져 있었다는 건데... 미군 규정상 500파운드 자유낙하폭탄의 경우 250m 까지를 데인저 클로즈로 보는데 너무 가까운 곳에 CAS를 부른 것 같습니다. 유도무기도 아니고 멍텅구리로 저렇게 가까운 곳에서 CAS를 하다니 겁이 없는건지 무대뽀인건지.
필리핀 쪽에서는 70번 이상 작전을 했지만 전부 성공했고, 이걸 기체 결함의 가능성은 낮을거라고 하긴 했는데... 아무튼 기체 결함이 아니였기를 바래야겠네요. 현재 FA-50은 작전투입이 제외된 상태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