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쓸때는 그냥 2회 안드로이드 메이저 버전업 먹여주는걸로도 만족했고
또 쓰던 폰이 넥서스였던지라 XDA버프로 커롬질을 이용해 사실상 무한정 수명 연장이 가능하다보니 안드로이드 사후지원을 신경쓸게 없었습니다.
근데 요즘 아이폰으로 넘어가면서 확실히 사후지원 차이가 나긴 난다는걸 느끼는 중입니다. 폰에 질려서 바꾸는 그 날까지 100% 최신 OS를 쓸 수 있다는 보장이 얼마나 든든한지..
반대로 안드로이드로 넘어가자니 예전처럼 2년 사후지원은 여전하긴하지만, 폰값이 다들 비싸진데다가 이제는 부모님 돈이 아닌 제 돈으로 폰을 살 날이 다가오는지라.. 게다가 갤럭시는 커롬 올리자니 잃는게 너무 많죠. 덕에 이제 더 이상 예전처럼 2년의 OS업데이트가 끝날 때마다 폰을 바꾸는게 좀 부담입니다.
솔직히 노트FE만 되어도 하드웨어는 지금 쓰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보는데 OS 업데이트가 끊기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드로이드는 쓰고 싶은데 과연 갤럭시를 아이폰처럼 3년, 4년씩 들고 있을 수 있을지 하면 좀 걱정이 되네요. 사실 폰 3년 이상 쓰는게 기변증 때문에 그렇게 쉽지 않긴 하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