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풀리니 2주인가 3주전부터 화장실에 물나방-나방파리가 몇마리 생기더군요.
(나무위키,실제사이즈는 훨씬 작아요)
원래 이게 없다가 재작년부터 날이 더워지면 생기더라구요.
초파리는 여름되면 창문을 잘 안여니까 식초트랩이랑 같이해서 금방 퇴치했는데...원룸 에어콘 배수구가 화장실에 뚫려있다보니 물때를 먹고 자란다는 이놈이 근절이 안됨..
처음에는 이놈이 뭔지도 몰라서 그냥 초파리가 잘 안잡히나보다 했는데 다른곳에 올라온 질문글 보고서야 물나방이라는걸 알았습니다.
화장실의 물때와 곰팡이를 먹고 사니까 그걸 청소하라고 하길래 3일마다 청소를 해도 계속 생겨서..
작년에는 포기하고 그냥 화장실문을 닫아서 방안으로 못 들어오게 했더니 화장실내 습기가 증가->엄청난번식! 에프킬라를 자기전에 날마다 반통씩 뿌리고 문닫고 자도 아침에 일어나면 화장실에 7마리 8마리씩 돌아다니는거에요.
그런데 2주전부터 또 돌아다니길래..나무위키를 켜보니
락스 냄새가 싫어서 이중에 2번과 3번을 해봤는데 별로 소용이 없더라구요..그래서 저번주 목요일부터 락스를 해봤는데 확실히 효과가 있어요.화장실 벽같은거 청소 전혀 안하고 분무기로 에어콘 물나오는 구멍에 뿌려주고 배수구에 락스 부어놓고 출근 몇번했더니 월요일부터 단 한마리도 리젠되지 않습니다.
락스는 원래 냄새가 없고
락스를 뿌렸을때 나는 냄새는 락스가 박테리아나 세균을 녹이면서나는 냄새라고 하네요. 그 이야기를 읽으니 락스냄새가 향기롭게 느껴집니..아 그건 좀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