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가전코너에 삼성 엘지 티비가 주르륵 걸려있길레
마침 엘지의 티비광고가 생각나서 비교를 해보러 갔습니다.
OLED가 어쩌고 QLED 가 어쩌고 이야기가 많아서 조금 궁금하기도 했엇는데 암튼
인터넷, 티비광고 등으로 접한 엘지와 삼성에선 엘지가 좋아보였습니다.
그래서 직접 비교를 해봐도 당연히 엘지가 좋겠지라고 생각을 했구요
집에 티비나 모니터도 다 엘지꺼라서 개인적으론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결론을 미리 적으면
매장에서 실물 비교를 한 결과 제가 티비를 산다면 삼성 QLED(LCD)를 고르겠습니다.
일단 여러가지 결정 근거가 있겠지만 제일 엘지가 괘씸한건 RGBW 입니다.
화면크기가 크고 제일 좋은걸 보통 가운데 돋보이게 두고 전시광고를 하는데
엘지가 RGBW를 당당하게 전시하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민감하지 않은 사람이면 잘모르려나? 싶지만 그냥 슬쩍봐도 선명도가 너무 떨어지고 화질이 이상해서 못봐주겠더라구요
오늘 RGBW 디스플레이를 처음 봤습니다. 인터넷에서만 들었지
그래서 RGB 엘지티비랑 삼성 QLED 를 비교해보는데
엘지의 장점은 명암비 그냥 그거 딱하나더라구요
티비의 기능, 옵션 이런건 보는걸로만으로 비교할 수 없으니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디스플레이의 시청소감으로만 비교하는 겁니다.
제가 노트10+ 을 쓰고 있으면서도 느낀거지만 사실 LED 발광 방식의
완전 블랙이 이게 좋을때도 있고 좀 어색할때도 있다고 느낍니다.
반대의 상황에서 LCD 의 백라이트가 좋을때도 불편하다고 느낄때도 있죠
이거는 어디까지나 사용환경과 익숙함의 문제라 볼 수 있는데요
LCD 모니터에 익숙한 저로선 엘지의 OLED 티비의 명암비가 적응이 잘안되더라구요
그리고 색감 같은 영상처리의 기준도 확실히 다릅니다.
이것도 개인 취향을 타는 부분인데 전 QLED 쪽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OLED 의 색감은 솔직히 별로 였어요
엘지OLED 에선 LCD 의 색감이 느껴졌고 삼성 QLED 에선 OLED의 색감이 느껴졌습니다.
엘지가 삼성의 QLED 이름 장난 정도 가지곤 놀릴수 있지만
디스플레이 화질? 이나 RGBW 이딴걸 비싸게 팔면서 삼성을 놀리는 광고를 하는게 참 우습게 느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