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가 완전 없는 건 아닌데 별로 믿을 것도 못됩죠.
솔직히 깎아먹는 성능에 비하면 정말 아무 역할도 못한다고 봐도 좋을 정도..

타국에서 보안 프로그램 없이 원클릭으로 구축하는데는 지연 송금 거래 및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부정 거래가 발생시 송금 차단 및 가 있어서 그래요.
근데 국내는 즉석 송금이라 결제 이전에 제 3자의 부정 개입을 통한 부정거래를 사전에 차단해야 하죠.
그래서 그놈의 보안 프로그렘을 까는데 솔직히 보안프로그램이라는 작자들이 하는 짓거리 생각해보면 예네가 오히려 바이러스마냥 PC 성능을 갉아먹고 보안이라는 명목으로 입력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는 스파이웨어같은 물건들이죠.
이럴꺼면 외국마냥 지연 송금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원클릭 거래가 되게 만들던가 해야지 보안 프로그램보다 이게 더 귀찮은 모양인갑죠

부정거래 발생시 책임을 개인에게 떠넘기는 법적인 효과에요

보안 3종세트 프로그램 및 보안프로그램 강제 설치 효과는 그리 높지 않아요. 효과가 낮아요.
오히려 그렇게 하면 보안이 나빠집니다.
물론 Yes맨 만드는 문제도 있지만 보안프로그램에 지나친 의존하게 되고, 잘못된 보안 의식을 가지게 되고, 운에체제나 웹브라우저 업데이트 이용시 호환성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게 효과가 있으면 외국에서 이미 쓰겠죠.
외국에서는 백신등 보안프로그램 설치는 사용자가 설치 하도록 하고, TLS등 통신내용 암호화, 수상한거래가 있으면 무조건 중지시키고요(FDS). 그래도 사고가 나면 은행이나 카드사등 서비스 업체가 배상을 해주고요.

보안프로그램 강제 설치의 시작은 2005년도 9월에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가전자금융거래 보안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국내 금융회사에게 보안프로그램 강제 설치 권고 하였습니다.
해당 정책 내용에는 인터넷 뱅킹등 전자금융 이용시 보안 프로그램 설치 및 실행 하지 않으면 서비스 이용못하도록 국내 금융회사에게 권고 하였습니다.
2015년도에 해당 규정은 삭제 되었지만, 그건 어디까지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권고사항이 삭제 되었습니다. 국내금융회사가 사용자에게 보안프로그램 설치 강요하는 건 자유입니다.

문제는 한국에서는 보안 대책 및 보안사고에 대한 생각이 이상해요.
특히 담당 공무원과 보안업체, 국내 금융회사
키로거 방지에는 키보드 보안프로그램을 메모리 변조에는 메모리 변조 프로그램을 설치 해야하고....
또한 보안프로그램 강제 설치하면 보안이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키보드 보안프로그램 등 보안프로그램을 강제 설치 안하면 해킹 사고가 많이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쪽은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국내보안업체, 국내금융회사, 기타등등 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밑에 있는 글을 어느 보안업체의 의견을 발췌한 것입니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특히 사용자의 부주의로 PC가 해킹당한 경우라도 금융업체나 쇼핑몰의 책임을 묻는 국내 정서를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을 경우 사고가 나도 해당 금융업체나 쇼핑몰의 책임을 면제해주는 등의 대안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시적인 성과도 있다. 그는 “지난해 영국의 인터넷 뱅킹 사고 금액이 1000억원에 달했지만 국내는 3억원 미만에 그쳤다”며 “한국 방식이 효과가 없지 않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MS도 안 쓰는 보안 시스템 … 외국 가면 은행 업무도 못 봐
출처 :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4037405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국내 인터넷 뱅킹 보안이 좋고, 국내에서는 사고가 발생하면 은행이 배상한다, 외국은 보안이 취약하다 금감원 죄가 없다는 등 사실을 왜곡하고 보안프로그램 강제 설치를 주장 및 옹호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인터넷 뱅킹 보안 사실 왜곡사례

우리나라의 인터넷 뱅킹 관련 법이 좀 빡셉니다.
https://gigglehd.com/zbxe/3519742

원격데스크톱으로 보안프로그램 설치된 컴퓨터 접속해서 은행업무 잘 보고 있습니다. 근데 이거 보안 위배사항 아닌가요? 원격프로그램이 키 입력 가로챌수 있고, 화면 노출되고, 인증서 파일 실시간 빼돌릴수 있고.

정말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보안 프로그램이라 생각합니다!

금융 사고 발생 시 회사의 법적 책임을 덜어내는 효과는 뛰어나죠.

머리가 장식이 아니라면 보안 솔루션은 클라이언트가 아닌 서버에 설치되어야 하는데

왜 죄없는 클라이언트pc를 조지는건지 에휴

9년전에 대학교 보안동아리에서 선배들이 신입생 환영회에서 할 ㅎ은행의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 뚫는 시연 준비 다 해놓고 전날에 업데이트로 막히니까 몇시간만에 다시 뚫는 모습을 봤습니다.

클라이언트 쪽 방화벽 역할을 100% 다 해준다면 효과가 없지는 않을 것 같지만

외산이면 몰라도 국산 보안 프로그램은 일단 못 믿겠습니다.

우린 보안 해줬다? 해줬으니 됐지? 이 정도 느낌...

보안 프로그램 자체가 완벽히 모든 위협을 차단할 수 있다고 믿는 거 자체가 넌센스죠. 애초에 유저 의식 개선 없이 장난감같은 키보드 보안모듈 하나 깔아놓고 'ㅇㅇ 우리 할 거 다함' 해봐야 아무 쓸모 없습니다.

하지만 책임 전가용으로는 빌어먹게 잘 작동한다는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