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 구즈베리, 금당꽈리라고 불리는 과일인데 남중국에서 흔히 재배하고 먹다보니 한국에도 중국인들 사이에 유입된 모양입니다. 인기가 있어서 올라오는 족족 다 팔려버린다고 합니다.
생긴 건 꽈리처럼 껍질이 싸여 있는 노란색 방울토마토 같고 맛은 마치 파프리카를 달달하게 만들고 풍선껌 같은 인공적인 향이 풍기는데 씨앗이 씹으면 톡 하고 터집니다. 다만 흙냄새가 좀 나서 그게 좀 호불호가 갈릴 겁니다.
의외로 한국도 여름이 열대 수준으로 더워 기를 수 있긴 한데 한국은 춥다보니 겨울을 버티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외래종으로 정착은 못하지만 취미삼아 화단에 길러볼 만은 하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