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knowledge.seasonic.com/article/72-psu-recommendations-for-nvidia-rtx-4000-cards
https://gigglehd.com/gg/hard/15339086
기글에 올라온 글로, 시소닉에서 12VHPWR 케이블은 헤어드라이어 열을 이용해서 구부리라는 굉장히 말같지 않은 제시를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읽다보니 몰랐던 것을 하나 더 찾았습니다.
여기서 문제의 부분입니다
- Designed for a lifetime of 30 mating cycles, a normal standard for connectors
(일반적인 커넥터의 기준인 30회의 체결 수명에 맞게 설계됨 이라는 뜻입니다)
아니... 이거 설계 수명이 30번이었어요???
살면서 한 그래픽카드 탈착을 30번 할 경우는 많지 않다지만..
이전에 집-자취방을 매주 오가면서 그래픽카드를 뽑아서 들고다녔던 것을 생각하면 이런 용도로는 도저히 아니네요.
eGPU가 아닌 이상 그래픽카드를 USB 장치처럼 뺐다 끼웠다 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잠시 검색해 봤는데 다른 커넥터들은 수명이 보통 500회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30회가 정말 노말 스탠다드가 맞기는 한 걸까요???
참고로 그 2070은 PCIe 슬롯도 8핀 커넥터도 아닌, 쿨링팬 PWM 선 중 어딘가에서 단선이 나는 바람에
3번 쿨링팬이 언제나 100% 팬속으로 제트기 이륙을 하는 물건이 되었습니다.
2팬만 써도 성능은 나오니.. 그냥 휴지같은걸 말아 끼워서 3번 쿨링팬을 강제로 멈춰놨습니다...
여하튼 마무리를 하자면 이렇습니다.
경험상 컴퓨터가 망가질 확률은 컴퓨터에 손댄 횟수에 비례합니다... 일단 작동한다면 안 건드리는 것이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