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레노버의 17인치 Slim3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몇 주 전에, 그것의 신형 모델을 세일한다는 소식을 듣고, 가지고 있는 것도 자주 안 쓰는 주제에 기변을 하고 싶은 욕심에 40 중반대를 주고 새로 샀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정도 걸려서 받는 동안, 콩깍지가 벗겨지면서, 신형이 구형보다 썩 나은 걸 모르겠더라고요, 애초에 제가 라이트 유저라서..^^;
그래서 한 시간도 채 안 쓰고 다시 포장 박스에 넣어 뒀고..
얼마 전의 할인 행사들에서 이번에는 인텔 12세대 노트북이 50 좀 안 되는 가격에 나왔더라고요? 사려고 장바구니에 담아 두고, 결제 직전까지도 갔지만.. 레노버 17인치의 일이 생각나서 고민만 하다가, 내가 굳이 고성능 노트북이 필요하겠어?라는 생각에, 결국 구매를 포기했는데..
내년에, 이 늦은 나이에 IT 업계에 투신해 보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고성능 노트북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마구 들다 보니, 레노벌 지르지 말고, 인텔 12세대 모델을 질렀어야 했는데!!라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깊은 후회를 하고 있네요,,
각자 용도를 찾았기에 망정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