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102와 AD103의 칩 크기가 심하게 차이가 나는 것이 너무 이상했는데,
4080의 가격 책정도 이상하게 하고 출하량도 적은 것이 아무래도 데스크탑 시장을 버린 것이 아닌가 싶어요.
상식적으로 칩 크기가 저렇게 차이가 나는데 출하량이 저리 적을 수가 없거든요.
제 생각에 대부분의 AD103을 노트북용으로 쓰려고 모아두고 발열이 높은 하급품만 일부 데스크탑으로 쓰는 것 같네요.
HPC나 데이터센터에서는 AD102만 쓸테니까 질이 떨어지는 하급품들을 처리하기 위한 용도로 데스크탑용 4090을 내놓고,
모바일 제품군에 사용이 어려운 하급품들을 데스크탑용 4080으로 처리하는 정도가 맞는 것 같아요.
AD103의 크기가 저리 작은 것도, 저 사이즈가 노트북에 들어갈 수 있는 최대크기라서 그런 것 같고요.
정리하자면, 이윤이 가장 높은 데이터센터용과 그 다음으로 높은 모바일용을 위주로 사업을 개편하고 데스크탑용은 하급품을 처리하기 위한 용도로 소량 생산하는 것이 아닐까요.
가격이 저리 높으면 판매량이 줄어도 이윤이 크게 줄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