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CPU에 도터보드를 사용해서 1440을 1150이나 1151 등으로 개조한 게시글들을 아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신호에 노이즈가 끼는 문제 떄문인지 고클럭 메모리 호환성이나 일부 PCIe슬롯 등이 작동하지 않고, 소켓을 살짝 개조해야하거나, 쿨러 장력과 밸런스를 맞춰주지 않으면 발열로 CPU가 죽어버리는 게시글도 확인했습니다.
가장 궁극의 방법은 메인보드에 1440을 그대로 납땜 해버리는것이죠.
해당 CPU는 스카이레이크 E3 제온이며, 왼쪽에 있는것이 eDRAM 128MB이며, 오른쪽에 길다란것이 CPU와 GPU입니다.
인텔 5세대 브로드웰 또는 크리스탈웰 하고 다르게 eDRAM의 접근 방식과 활용 방식이 달라졌다고 해서 궁금해서 하나 구입했습니다.

조립 완료하여 구동한 모습
CPU에 뚜껑없이 바로 히트싱크와 접촉하기 때문에 뚜따를 할 필요가 없죠.
쿨링팬은 8000RPM으로 작동하며, PWM이나 속도조절을 지원하지 않고 항상 풀로 돌기 때문에 약간 소음이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옆에서 돌아가고있는 스토리지 보다는 조용하니까 넘어갈만합니다.
그래픽카드는 채굴장에서 주워온 ASUS PH GTX 1660 Super 제품 입니다.

HWINFO64를 통해 CPU정보를 봤을때 명령어와 클럭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저전력 CPU라서 베이스클럭이 많이 낮고 터보도 3.7GHz 까지만 지원하죠.
특이한점은 eDRAM이 L4가 아닌 L3옆으로 표기됩니다.

내장그래픽 아이리스프로 P580의 경우 별도의 요청(데스크탑 세션 활성화, 퀵싱크 인코딩 또는 디코딩)을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꺼집니다.
필요할때마 켜졌다가 꺼지고 그러네요. 작업관리자에는 내장그래픽이 계속 떠있지만...
게이밍 시스템으로 사용중이기는 한데...
CPU-Z벤치마크를 진행했을때 샌디브릿지 i7-2600K와 비슷한 성능을 내주고 있습니다.
아마 낮은 클럭이 발목을 잡는듯 한데 어쩔수없죠.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까먹지 않는다면 다시 쓰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니면 아틱사운드랑 인코딩 배틀을 한다던가...